6월인데 벌써부터 더위 때문에 힘드시지요? ^^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고 있어요. 아직 폭염특보가 발효된 건 아닌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처럼 느껴지네요.  

이럴 땐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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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 앞에 장사 없다!  

집집마다 선풍기와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요즘.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지난 6월 첫주부터 총 3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어요. 이는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요, 질병관리본부가 하절기를 맞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감시체계’로 집계된 결과예요.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열사병 14건, 열실신 11건, 열탈진 8건 등으로 높았는데요,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40대가 각각 14명, 11명으로 가장 많았어요. 젊은 층보다는 장년 및 노년층이 더위에 더 취약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  



 
작년의 경우에도 6월 1일 ~ 9월 6까지 폭염으로 응급진료를 받은 온열질환자 총 984명이었는데요, 이중 사망자는 14명이나 되었죠. 특히 사망자는 70대 이상의 노인이 많았고요, 무더위에 집과 논, 밭 등에서 일을 하다 주로 사고를 당했어요. 또한 온열질환이 주로 발생한 시간과 장소는 12~16시 사이 실외로 나타났는데요, 폭염이 찾아 온 날에는 오후 12~16시 사이에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피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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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관련 질환별 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날씨가 더운데 그냥 참는 건 그물이라는 사실! 무더위가 계속되면 폭염이 찾아오는데요, 그럴 땐 온열질환도 기승을 부린답니다. 주로 열사병 및 일사병, 열탈진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고요, 다음으로 열실신, 열경련 등이 있어요.  

<온열질환별 증상>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열사병 및 일사병은 그 증상이 나타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심각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요,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죠.  

그러므로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환자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거나 물을 뿌리면서 바람을 불어주고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해야 합니다. 

열사병 및 일사병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열탈진은 고온에 며칠동안 노출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지 않은 경우에 생겨요. 특히 노인이나 고혈압이 있는사람, 더운 환경에서 일하거나 운동한 사람에게 잘 생길 수 있답니다. 열탈진은 열사병과 증상이 비슷하여 초기 대처에 미흡하면 열사병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변에서 체온을 낮춰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물론 심할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향해야 합니다. 

또한 열실신은 높은 온도로 몸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할 때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말해요. 보통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쓰러지면서 다른 곳을 부딪쳐 골절될 수도 있으니 정신이 돌아오면 몸의 다른 부분도 잘 살피도록 하세요. ^^

이밖에도 몸이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열부종이 있고요, 여름에 많은 땀을 배출한 뒤 땀에 포함된 염분과 수분 부족으로 나타나는 열경련이 있어요.  

열부종은 다리를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되고요, 열경련은 일단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하면서 스포츠 음료나 나트륨이 포함된 쥬스 등을 마셔 주는 게 필요합니다. 단, 휴식을 취했는데도 경련이 1시간 넘게 지속된다면 바로 응급실로 향해야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

<원문출처 : 정책공감 http://blog.daum.net/hellopolicy/6983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