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에 회자되고 있는 중산층 기준이다.
 

한국의 중산층 기준 (직장인 대상 설문 조사)  

1.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 급여 500만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 CC급 중형차 소유
4. 예금액 잔고 1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닐 것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
(퐁피두 대통령이 '삶의질'에서 정한 중산층 기준)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다룰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5. '공분'에 의연히 참여할 것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
 

영국의 중산층 기준 (옥스포드대에서 제시한 중산층의 기준)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미국의 중산층 기준 (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하며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것
4. 그 외.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 
 

여기에 나열된 영국과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중산층 기준'이 우리나라에서는 '돈'이지만,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생각과 행동'에 대한 기준을 말하고 있다. 

중산층이라는 단어가 middle-class(영어)나 bourgeois(프랑스어)같은 경우 경제적인 의미를 반드시 내포한다고는 볼 수 없기에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도 있다.  

중산층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문화적 수준이 중간 정도 되면서 스스로 중산층 의식이 있는 사회 집단(한국민족문화대백과), 소득이 중위소득의 50∼150%인 가구, 따라서 소득이 50% 미만은 빈곤층, 150% 이상은 상류층(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OECD에서 정의한 중산층 개념에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 중산층에 대한 이해 역시 각자 다르다.

또한 이 기준이 올바른 우리나라 중산층 기준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따라서 어디서 어디까지가 중산층이라고 딱 잘라서 정의하는 것도 어렵다.  

중산계급(middle class)이 '돈'만 가지고 구분하는 것이 옳은가는 생각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