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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는 어떻게 할까요?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는 어떻게 할까요?

성남호스피스연합회 특별세미나 웰다잉 ‘의미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열려
유형순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9/10/21 [15:32]

 

파란 가을하늘과 색색 국화가 가을햇살과 함께 아름답게 빛난다.

서둘러 성남시청 한누리실 성남호스피스연합회에서 주최한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의 웰다잉 ‘의미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특별세미나(10월 17일)를 찾았다. 강연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가득 채워졌다. 이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웰다잉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보였다.

 

성남호스피스연합회(이하 연합회) 이학재회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죽음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음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 모순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죽음을 금기시합니다. 그래서 인간다운 죽음에 대해서 인식을 바꾸고, 서서히 준비하고자 오늘 세미나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연합회는 성남지역 교회와 기관들이 호스피스 사역을 통하여, 암이나 심각한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생명사랑으로 동행하여 아름다운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WELL DYING 의미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강연을 들어볼까요?

 

세미나의 오프닝은 고중곤마술사의 '신기함과 배려'의 뭉클함이 있는 마술쇼로 시작되었습니다.

 

▲   신기하고 즐거운 고중곤마술사의 마술쇼   ©성남복지넷

 

웰다잉 ‘의미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는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는 중1 때 누님이 위암으로 돌아가시자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호스피스를 공부하게 되었다 한다.

 

▲  윤영호교수의 웰다잉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강연   © 성남복지넷


나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이지만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이다. 죽음을 앞에 두고 살아가는 환자에게 죽음을 희망이자 새로운 시작으로 바꿔볼 수 없을까 오랜 시간 고민하게 되었다 한다. 따라서 우리의 삶에 의미 있는 가치를 부여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삶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변화되어야 한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성품이 바뀌고 운명이 바뀐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나의 열정과 노력이다.

 

▲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 성남복지넷

 

[삶의 위기는 스스로 극복해낼 때 가치가 있다]

 

조앤 k. 롤링은 가난에 시달리던 무명의 작가 지망생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녀가 이혼 후 일자리가 없어 허름한 임대아파트에서 생활보조금으로 연명한 그녀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집앞 공원에서 동화쓰기를 결심, ‘헤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완성하였다한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세계 최우수 아동도서’로 선정되고 각종 상을 휩쓸었다. 위기에 처한 조앤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여 위기를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의 조앤으로 성장한 것이다.

 

윤영호 교수는 많은 암환자 중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으로 암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도전하여 역전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환자도 있다 한다. 또한 윤영호 교수 자신도 중학교 1학년때 누님이 돌아가시는 위기가 의사가 되겠다는 희망이 나를 성장시켜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 삶의 위기는 스스로 극복해낼 때 가치가 있다.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우리는 죽음을 향해 살아가는 존재이다. 우리의 삶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삶이다. “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잘 죽는다는 것은 의미있게 살다가 아름답게 마무리 짓는 것이다. 잘 죽기 위해서는 잘살아야 하고, 잘 살기 위해서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  ‘잘’ 죽으려면 자신의 죽음에 관한 대화를 해야 한다   © 성남복지넷

 

행복한 삶을 나누는 것이 곧 의미있는 삶이자 아름다운 마무리이다.
⚫ 의미있는 삶 :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삶이다.
⚫ 아름다운 마무리 :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

세미나에 참석한 신명숙(상대원1동)씨는 “오늘 강의가 큰 도움됐다. 지금까지 죽음을 생각지도 않고 준비하지도 않았어요. 잘 죽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새로운 강의에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호스피스(Hospice)란
생명존중과 사랑을 기본정신으로 말기질환이나 심각한 질병으로 진단받은 환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인적 돌봄입니다.

 

⚫ 성남 호스피스 연합회는 성남지역 교회와 기관들이 호스피스 사역을 통하여, 암이나 심각한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생명사랑으로 동행하여 아름다운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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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사역에 관심있는 분이나 암 진단 후 치료과정에 있는 환우 중증환우 임종이 예견되는 말기환우에 대한 돌봄이나 긴급구호 문의 및 상담


□ 문의전화 : 성남호스피스연합회 담당 031-722-3666, 031-270-8193

▶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유형순 ‘따슴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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