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꽃향기와 빨간 장미가 어우러진 5월

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 성남시 아리움
격려와 사랑 속에서 개원 10주년

성남시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 아리움(원장 홍리자 수녀)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16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개회, 노인복지기여자 표창, 내빈들의 축사, 사업보고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 영상 상영을 통해 10년을 돌아보고 아리움의 발전에 기여한 후원, 자원봉사단체 및 봉사자들에게 상패가 전달됐다.

▲  개원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내빈들과 어르신들     © 강현옥

이날 행사에는 김선배 복지국장을 비롯하여 입주 어르신, 내빈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성남시 아리움의 개원 1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리움 홍라자원장님은 인삿말을 통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김선배복지국장은 은수미 성남시장님의 “우리가 지금 누리는 행복이 어르신들의 노고였으며 계시는 동안 불편함없이 건강하시길 빈다”는 축사를 대독했다.

입주10년차가 된다는 한 어르신은 "매사가 좋다. 불편함이 없이 좋다. 좋으신 원장님, 과장님, 봉사자들이 있어 행복하고 우리가 복이 많다"하시며 10주년을 기념행사를 즐거워 하셨다.

▲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아리움   © 강현옥

2009년 5월 개원한 성남시 아리움은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으로 ‘편안한 노후를 함께 만들어가는 보금자리 아리움’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독거어르신들의 주거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기념식 후  내빈들과 봉사자와 입주 어르신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 강현옥

김수득어르신을 따라  5층에 올라가 보니, 복도에는 운동기구들이 있고 살랑 살랑 부는 바람따라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셨다. 혼자 살지만 함께 하는 아리움 식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아 좋아 보였다.

▲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행복하다는 어르신.     © 강현옥

아리움 입소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무주택 독거어르신(성남시 5년 이상 거주)이며 혼자 일상생활이 가능해야 한다. 입소가능한 호실은 2인 1실 기준 19세대이며, 보증금은 20만원(매월 공과금 개별부담)이다.

입소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자세한 내용은 아리움 031-721-0723로 문의하면 된다. 아리움은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46 (성남동 종합운동장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강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