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는 누구나 기다린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12월 24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수녀)의 경로식당에 산타클로스가 오셨다.

▲ 산타 복장을 하고 경로 식당에 나타난 복지관 직원들입니다.     © 박정숙

이날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 직원들은 경로식당 이용자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기획 행사를 마련했다. 복지관 직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경로식당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성탄절 기념 선물을 나눠주었다.

▲ 산타복장의 복지관 직원이 어르신께 성탄선물을 드리고 있습니다.     ©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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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식당에 식사를 하러 오신 어르신들은 많은 산타 출현에 어리둥절해 했으나 산타로 변장한 직원들을 알아보고서 함박 미소를 지었다. 산타 복장의 직원에게 선물을 건네받은 한 어르신은 “오늘 같은 날 이런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정말 착한 일을 해서 산타에게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와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산타 복장의 직원들을 보며 처음에는 못 알아보다가 이내 알아채고서 “아이고 우리 선생님들이네~”하며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여 사진 모델이 되어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 산타클로스와 기념 사진 촬영을 합니다.     ©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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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로식당을 다녀간 어르신은 600여 명이었으며 전달한 선물 꾸러미는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경기사회복지기금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으며 수면 양말과 털장갑, 두유, 사과, 과자 등이 들어있다.

한편 성탄절 기념 선물 전달을 기획한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더 신이 난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선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성탄절을 보내시길 바라고, 늘 우리 어르신들이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박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