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공동체사업에 공모해서 시작된 힐링문화까페로의 초대가 2013년 4.29일 ~7월 20일까지 정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총 56명이 접수해서 39명(1,2기 성인+ 어린이+청소년) 이 끝까지 함께해주었다.
 
처음 공모시에는 느티마을 아파트 관리 회의실 빈시간을 이용해 주민들의 공간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아파트 관리 규칙과 동대표 들의 벽을 허물지 못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하게 되었다. 
 
마을만들기 포맷과는 조금은 색다른 미술심리를 매개로 한 소통의 시간이었지만, 미술작업을 하면서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어 놓을 수 있었고 또한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훈련의 시간이기도 했다.
 
정해진 시간이 2시간 30분이었지만 대부분 조금은 부족해서 아쉬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성인 대상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해서 세대간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었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게된 동기와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게하는 미술작업 뿐만 아니라 죽기전에 꼭해보고 싶은 버켓리스트, 다른 시각으로 보는 신사임당, 사자와 소, 마음나누기 게임,  미꾸라지게임, 상대방과의 소통을 스킨쉽으로 더욱 느낄 수 있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과 상식과 건강을 배우는 디지털치매, 쇼셜다이닝, 손톱마사지, 건강체조, EM발효액 활용 등..그리고 다른사람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하고 배울 수 있는 젊은 여성과 선원, 정사각형 찾기, 개인간 갈등 유형테스트 등 유용한 정보와 뉴스 등 매회 다른 내용으로 꾸며졌다.
 
자신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상대방이 나를 보는 장점이나 첫인상과 가장 우울했던 일,행복했던 일을 토로 할 때는 감동과 설움에 눈물을 보이는 분들도 있었다.

종강 파티에서는 모두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작별을 아쉬워했다. 선물 추첨에는 당첨자가 사다리로 선물을 고르게 하는 즐거움 속에 선물(세제셋트, 행주셋트, 무릎담요, 에코머그컵, 카드수첩, 키친타올, 유명해외제품 루즈)의 희비가 엇깔림.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정자2동 자치팀장에게 건의 할 정도로 좋아해주셔서 기뻤다.
계속 모임을 갖길 원하시는 분들이 있거나 친해진 분들도 있어서 시청, 디지털아트센터, 법원, 수목원 투어 등 계획이었지만 임산부도 많긴 했어도 아직은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웠다. 
일단 더운 여름이라 일정을 미뤘다.
 
처음 시작이 매우 힘들었지만 끝날 때는 대부분의 분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말과 문자를 받으니 뿌듯했다.
 
그동안 같이했던 내용의 사진과 소통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6분 정도로 편집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