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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매장 '서로좋은가게'는 서로좋은 세상을 꿈꿉니다. | 탐방 | 소통/공감 | 성남복지이음

친환경 매장 '서로좋은가게'는 서로좋은 세상을 꿈꿉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협동조합방식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
릴레이기관탐방 4
 



   [서로좋은가게 박정선대표]

매장 이름이 '서로좋은가게'?
물건을 만들고 파는 사람에게도, 물건을 사는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라는 뜻이겠지요.
'서로좋은가게'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자활'이 주는 의미는 참 여러가지입니다. 
나눔, 지원, 자립, 저소득....등
 
자활사업 참여주민분들과의 공통분모를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크든 작든 '살기좋은 세상'에 대한 꿈을 꿉니다.

1. 서로좋은가게는?
 
▲ 좌로부터 김미정(사회복지정보센터 팀장), 김재성(중앙동복지회관 관장), 박정선(서로좋은가게 대표)

김미정: 안녕하세요? 고운누리, 성남율동생태학습원, 중앙동복지회관에 이어 네번 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릴레이기관방문은 중앙동복지회관 김재성관장님께서 직접 연락하시고 일정까지 잡아주셔서 이루어졌습니다.  

김재성 : 저희 중앙동복지회관은 (사복)기아대책에서 18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복지관이 이 근처에 있어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며 이곳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슈퍼마켓인가? 유통망은 있나? 직접 사업단을 운영하나? 등...  

박정선 : 예~ 저희가 복지기관과 같이 사업을 많이 하지 못하다 보니 잘 알지 못했습니다.  

서로좋은가게는 기도와 경기광역자활센터가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유통사업 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만들어낸 상품을 판매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터전이지요. 

따라서 서로좋은가게는 ‘서로좋은가게’라는 경기도지역자활 공동브랜드아래 매장운영은 지역자활에서하고, 광역자활센터는 물류, 판로, 홍보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중앙센터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매장의 생산 및 판매물품의 비율은 생협60%, 취약계층40% 입니다. 친환경 물품은 생협물류를 이용하고 저희는 자활공동체, 장애인, 노인들이 생산하는 물품에 주력하고 있지요. 

자활에서 유통가능한 품목으로는 전체 247개소에 각 1600개 정도의 자활기업이 있고, 각 자활기업에서 만들어진 치약, 물비누, 화장품, 가방, 빵, 떡, 고추장 등 다양한 물품이 있습니다.  

자활사업을 활성화시켜서 일자리를 지속시키려면 유통망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물류센터의 기능을 포함하는 전국 유통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아직은 판매망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걸음마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2010.07 서로좋은가게 사업설명회
2011.08 서로좋은가게 가맹1호점오픈(시흥)
2012.03 서로좋은가게 가맹2호점오픈(남양주)
2012.04 서로좋은가게 가맹3개점 오픈(성남만남,파주,안산)
2012.05 (주)서로좋은가게 쇼핑몰오픈(http://www.sogoodstore.co.kr) 
 
2. 지역회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김재성 : 생산자 또는 자활공동체사업단 입장에서 판매망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셨지만 물품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거잖아요. 매장을 운영하시며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박정선 :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성남시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15년 됐어요. 그러나 그동안 자활 참여주민 중심으로 일을 하다 보니 지역주민과 이루어지는 소통이 부족하고 또한 홍보역시 부족합니다.  

지역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매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서로좋은가게는 지역사회와 소통의 필요성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좋은가게 속 서로좋은카페는....휴식과 만남의 장소입니다.


서로좋은카페는 지역주민이 만든 수공에작품 등 전시공간으로도 이용가능하고 소소한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매장 운영방식은..협동조합방식 과정 실현하고자

김재성 :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의 사업단이 추구하는 운영방식은? 

박정선 : 현재, 11개 사업단에서 인큐베이팅하는 자활근로자는 90명이고 독립하여 자활기업 또는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분이 250명 정도입니다.  

자활의 뿌리가 도시빈민들이 진행했던 협동조합방식이어서 저희 자활센터도 그런 과정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2012년도에 설립한 성남만남돌봄센터는 보건복지부 제2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 받았지요. 

자활사업의 제도적 출발이 도시빈민들이 주체적 자발적 삶을 위해 시작되었기에 특별한 뭔가를 이루는 것 보다, 참여주민들이 어우려져 살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김미정 : 매장근로 참여주민에 대한 구체적 운영은 어떻게 되나요?

박정선 : 이 가게는 자활 인큐베이팅사업단입니다. 서로좋은가게 공동 메뉴얼에 따라 서비스교육, 기술교육, 매장물품전시교육, 보수교육 등 40시간을 이수한 근로자 8분이 365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교대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인큐베이팅이 끝나면 자활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기도 하고, 시간이 걸리지만 자활기업을 창업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참여주민들의 상황이나 법제도 등에 따라 창업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매장옆에 있는 ‘얼큰이찌게마을’은 음식사업단에서 창업한 경우입니다. 

김미정 : 혹시, 시간이 지나 서로좋은가게가 독립을 한다면 창업을 하게 되나요?  

박정선 : 자활센터에서는 인큐베이팅 훈령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자체를 전환할지는 아직 고민을 안 해봤어요.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되었고 아직 이익을 못 내고 있어요.  
 
매장 성격상 이용객을 일반시민을 주대상으로 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저희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시는 분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분들이 주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구시가지 지역의 주민에게도 친환경물품,서로좋은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활기업은 사회적경제활동의 하나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가 분명하기에 매출도 중요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저희의 취지를 이해하고 돕는 지역사회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지역안에서 호혜의 경제를 실현하는 곳이 자활기업입니다.

협동조합방식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빈곤에서 탈출시키는 것이지요.

4. 지역에서 만들고 싶은 비지니스 모델...업종의 다양화와 의미있는 만남의 장마련
 
김미정 : 서로좋은가게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계신 비지니스 모델이나 지역사회에서 만들어가고 싶은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박정선 : 의미있는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활 센터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신해서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모습이 었으면 합니다. 

또한, 현재는 사회서비스쪽에 집중되어 있지만 사업업종을 다양화하고, 자활사업에 대한 이미지를 일반 시민들에게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이랑 같이 하고 지역에서 운영해야지만 지속 가능합니다. 이렇게....앞으로 3호점까지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김재성 : 맞는 말씀입니다. 지역의 자활센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네트워크 형성은 큰 의미가 있지요. 

 
김재성 : 앞에서 매출을 올려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입소문이 중요한 것 같아요.
박정선 : 소문 좀 내주세요. 

서로좋은가게를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가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마십시오.
서로 좋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만남이 '서로좋은가게'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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