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남시 사회복지인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성남의 사회복지계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지자체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을 발표함으로서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사회복지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성남의 사회복지계에서는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여 ‘성남의 지방자치와 복지를 지키는 범시민모임’을 발족하고 성남의 지방자치와 복지권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명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3대 무상복지 등 성남시 보편적 복지정책 확대로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으로서 복지권을 지키지 위한 활동에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졌으며, 민과 관이 협력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모델인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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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회복지시설 공급의 적정량 진단 및 효율화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임금 실태조사 및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를 발족하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여기 모인 우리는 2016년 다음과 같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출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중앙정부의 지방자치 침해와 사회복지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성남의 지방자치와 복지를 지키는 범시민모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과 ‘2016년 사회보장 신설변경 운영지침’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정책에 대한 자율권을 침해하고 시민의 복지 축소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복지수혜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복지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연대하여 외부에 알리는 일과 개선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촘촘한 사회안전망 마련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해소하기 위한 민-관, 민-민의 협력에 능동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각각의 장에서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나, 우리사회 복지사각지대의 문제와 이를 위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동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인들이 주축이 되어 공공과 민간, 주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촘촘한 그물망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이 되도록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복지인의 처우 개선 실현을 위한 선봉장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으로 발족한 성남시 사회복지단체 연대회의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직”이라는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라면 동일한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제도의 마련과 단일화된 협상 창구 마련을 통해 실천현장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 방안,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사회복지정책 제시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종사자 뿐만 아니라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은 성남의 선후배 사회복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복지계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2016년을 힘차게 시작하고자 마음을 모아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오늘 이 자리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16년 하나되어 만들어가는 성남을 사랑하는 사회복지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