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성남시 시민참여 예산축제 최우수상 김주환군을 만나다.

성남시 시민참여 예산축제
강현옥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5/12/20 [14:22]

 

2015년 성남시 시민제안대회에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옐로우 카펫'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주환군을 만나보았습니다.

 

옐로우 카펫은 횡단보도에 펼쳐지는 노란색 안전지대로서  아동이 안전한곳에서 신호를 기다릴수있고 운전자가 아동을 쉽게 인지하게끔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서울 성북동 건널목에 노란불이 켜졌다    © 사진출처 : 덩pd의 착한 소비 이야기 중

 

현재 성남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군은  중원청소년수련관 동아리연합 소속 디플로마띠끄 회장이며 성남시 청소년 행복의회 인권권익분과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군이 활동하는 동아리 디플로마띠끄는 불어로 정치외교란 뜻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로 시사문제에 대한 토론과 토의가 주요활동이었으나 2학기부터 캠페인과 사회참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제안대회참여는 디플로마띠끄의 적극적  사회참여 활동 중 하나라고 합니다. 

 

▲ 시민참여 예산축제 최우수상,수상하고 있는주환군     © 강현옥

  

Q 최우수상 소감과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이디어를 잘 정리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선생님들, 중원청소년수련관선생님들, 학교선생님들께 먼저 감사인사드립니다. 또한 시청직원분들, 주민센터 직원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상금 백만원의 행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50만원은 학교에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책을 사서 기부했고 나머지는 캠페인 활동할 때 피켓이나 재료 구입비로 쓰고있습니다.

 

▲ 자연스럽고 야무지게 말을 이어가는 주환군     © 강현옥

 

Q 옐로우 카펫 아이디어는 어디서 어떻게?
국제아동인권센터라는곳에서 생각한 것인데,  서울에 설치된 것을 sns에서 보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성남시에도 설치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벤치마킹해서 공모에 신청,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십개가  설치 되었으면 좋겠는데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어서  아쉽고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력하여서  디플로마띠끄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려고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많은 곳에 열로우카펫이 설치되어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게될 것입니다. 

 

Q 학업과 함께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기에 훨씬 더 열심히 하는계기가 되었고  생각도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어서 전교 상위 3%로 이내입니다.

 

 

 Q  앞으로 꿈은 무엇일까?

많은 대화를 하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해결방안이나  나아갈 길을 안내해주시는 신유림선생님을 존경하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정치인이 저의 꿈입니다. 국회의원이 꼭 되어서 좋은법안, 좋은정책을 마련하고 실현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분들이 행복해지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Q 같은 또래의 청손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입이나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시간을  할애하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부를 해야 하지만,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로등 꺼진 것을 보면 고쳐달라고 요구하는것도 사회참여가 되는것이지요.권리를 찾는 행동을 한다면 자기발전에 도움이 되며 지역사회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더라고 뒤돌아 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뭐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한 번 두 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캠페인 활동이나 정치적 이슈를 다룰 때 청소년의 활동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가지시는분이 계십니다. 청소년의 가치관과 활동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청소년만의 창의성, 벤치마킹지식, sns를 통한 소통은 큰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이상적인 국가관을 가진 청소년들을 독려하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성남시에 바라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정부가 못하는 것을 성남시장(이재명)이 하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봤습니다. 청년, 청소년들이 노동(아르바이트)을 할 때 노동 권리를 증진시킬수 있는 법안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즉, 청소년들의 노동권리를 지켜 나갈수 있는 방어선을 제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성남시 청소년행복의회 인권권익분과 위원회에서 성남시 청소년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려고 합니다

 

 Q 끝으로 새해 소망은?
모든 분들이 올해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고 고3 이니까 친구들이 원하는대학,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서 멋있는 20대 청춘을 보낼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참여에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대원동 자랑으로 오래토록 함께 했던 현수막     © 강현옥

 

버즈그룹음악을 들으며 축구하는 주환이,

법정스님의 ‘무소유, ’노무현대통령의 ‘운명이다’ 책을 읽으며

그분들처럼 좋은세상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도록 다짐한다는 주환이는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셔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겸손해 합니다.

 

인터뷰 내내 얼마나 믿음직하든지 훗날 당당한 국회의원 김주환이 되도록 응원합니다.

 

글/사진 :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강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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