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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전에 이 글을 썼는데
어느새 고령화 사회에 한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누구나 나이 먹어가고 있으며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나이 듦에
일찌감치 고민하고 준비하는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바로 우리 성남시에 있었네요.
침침한 눈으로 발톱대신 살점을 베어냈던
<사람이 그리운 할머니> 가
체험관에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들을
진즉에 만났더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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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단체로 고령친화체험종합체험관엘 왔지만 개인도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을 거치면 전시체험,치매체험,생애체험을 해 보실 수 있어요.
처음엔 체험관을 의료기기등을 체험해 보고 판매를 하는 그런 곳으로 알았네요.^^%
(흐이구 내 無知란...)
너무나 깔끔하고 쾌적하고 방대한 시설에 어리벙벙 놀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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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하나같이 노인이 되었을 때 정말 필요한 것들이라 다 소개하고 싶지만 종류가 워낙 많고 다양해서 한번쯤 체험관에 오셔서 체험을 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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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가위로 두꺼운 발톱대신 살점을 베어내던 할머니가 쓰시면 좋을 듯.
날이 많이 벌어져서 두꺼운 발톱도 돋보기를 보고 쉽게 자를 수 있어요
( 헉!! 240,000원? 가격이 많이 비싸네요 ㅎㅎ)
변좌에 앉아서 볼일을 마치면 밑으로 떨어진 비닐봉투에 젤 처리가 되어 달랑 치우면 끝. |
치매 체험관에 들어왔어요. 1인당 한대씩 태블릿 pc가 마련되어 있고 치매 체험을 할 수 있어요 . |
사용자등록을 마치고 치매체험 대기중입니다. 나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
노인이 되면 동작이 자유롭지가 않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그런 체험을 해보는 것으로써, 저 파란 천 조각들은 모두 모래주머니인데 무게가 제법 나가서 움직임이 둔해져요. (지금도 몸이 무겁구만 한층 더 무거워졌어요 .하이구! 무거워..) 꿀렁꿀렁한 매트 위에서 균형을 잡아보는데 잘 안되는군요 ㅠㅠ 안경은 백내장과 녹내장을 체험 해 볼 수 있는 안경이에요. 아주 불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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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더운 날이라 부채를 하나씩 나누어 주셨어요
깨알 홍보 . TEL-1644-0891
야탑역 1번 출구에서 매시간 노란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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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황색 팔찌는 전시, 치매, 생애체험을 마친 사람이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체험을 통해 이해한 만큼 노인을 배려하라는 뜻에서 착용하고 지하철등에서 노인을 만나면 자리양보, 길안내 등 시니어를 돌보겠다는 캠페인의 징표입니다.
성남시와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을지대학교가 함께 하는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이러한 체험관이외에도 고령친화산업 정보지원센타,교육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골프,요가 바리스타,사진 등 여러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특히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건강기초검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온열치료기에 누워 있으면 삭신이 쑤셔오는 노인성 질환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한번 누우면 일어나기 싫은 곳이에요.)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모든 프로그램 및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이루어집니다.
건강관리센터는 근무시간이라면 아무때나 이용할 수 있어요.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http://www.miraeseum.or.kr/ TEL 1644-0891
글/사진 :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이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