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7월 19일 자원봉사단체인 나눔세탁봉사단(단장 황영규)과 연계하여 독거노인의 이불을 세탁해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나눔세탁봉사단(이하 ‘봉사단’)이 매월 셋째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모여 월례회의를 마치고 수정노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전달 받은 명단의 가정을 찾아 2~3인 1조로 편성되어 4대의 차량으로 이불 수거에 나섭니다.

 나눔세탁 봉산단원이 방문가정의 주소를 학인하고 

 세탁할 이불을 준비한 비닐 봉지에 담아 

 세탁할 이불 보따리를 차량으로 옮겨 

 세탁물이 바뀌지 않도록 주소와 이름을 적어 차에 싣고  

세탁할 이불을 공장으로 들여와 

세탁 전, 분류작업을 하며 어르신들의 이불을 하나 하나 확인합니다.

84회째 봉사활동에 나선 이 날은 은행동, 금광동, 수진동, 중앙동, 신흥1동 지역을 돌며 이불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세탁물은 김석겸 단원이 운영하는 세탁 공장(상대원동 GREEN　VALLEY)에서 전문화, 자동화된 세탁 과정을 거쳐 오후 3시부터 다시 각 가정을 돌며 전달되었습니다.

 세탁된 이불을 다시 각 어르신댁으로 배달합니다. 

 어르신께서 마을 놀이터로 외출하고 문이 잠겨있네요. 

어르신과 연락 후 현관문에 이불 보따리를 걸어 놓았습니다. 

 깨끗이 빨아진 이불을 다시 가져다 드리기 위해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통화를 하시고 계십니다. 

세탁물을 전해 받은 박 할머니(79세)는 “너무 너무 고맙다”며 이불 보따리를 연신 만져보며 좋아하셨습니다.  

매월 100여개가 넘는 이불 세탁 봉사를 하고 있는 이 봉사단은 세탁업에 종사하고 있는 단원과 차량 제공 봉사를 하는 단원 등 현재 13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친교와 정보 교환 및 소통을 위한 순수 자원 봉사 단체입니다.

▲ 2015년 7월 19일 84회 나눔세탁에 참여한 나눔세탁봉사단원     © 박정숙

도촌동에서 세탁업을 하고 있는 정영옥 단원은 ‘더 많은 독거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활동 단원이 적어 한계가 있다’며 안타까워 하십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세탁봉사에 관심있으신 분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나눔세탁봉사단 연락처   

단장 : 황 영규  010-5346-1918 | 사무국장 : 방 종근  010-8414-8435
                                                            

글/사진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박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