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2동 통장 협의회에서는 도움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추천받아 통장 협의회 기금으로 도배나 쌀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와서 도움이 필요한 분을 위해 열심히 도배 봉사하고 있다.
 
 
태평2동에는 경로당이 5개가 있다.  이용하는 분들이 주로 70, 80대인데  집주변에 있는 경로당에 사람이 많거나, 거리가 멀어 불편해서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있다. 그런 불편한 점을 감안해서 통장 협의회에서는 논의 끝에 '길거리 경로당'을 만들게 되었다.
 
  
길거리라 조금은 허술해 보여도 떡을 싸와서 나눠먹거나  밭에서 상추, 쑥갓, 미나리 등을 뜯어 보리밥을 비벼서 나눠먹으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마실 나오면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다른 볼거리나 놀거리가 없어서 대화에 집중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지나가는 차가 드문 주택가라도 길거리라 안정적이지 못하고, 비오거나 겨울에는 이용하기 힘든 점이 단점.  건물을 신설할 경우 장소, 비용문제, 유지비 등 고려해야할 점은 많겠지만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에  비를 피할 수 있고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사랑방 같은 장소가 절실하다.

통장협의회에서는 현재 재능기부를 받고 있으며,  참여 노인들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태평2동은 통장협의회의 노력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하는 마을로 발전해 나가는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