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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방문일기⑰ 평화를 기원합니다.

하사함의 집

[2012.10.26] 
 
음~잠시 고민했습니다.
1시간정도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저요, 이일 오래하고 싶어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분들과 같이 하고 싶어요. 그러니 나에 대한, 우리에 대한 글은 쓰지 마세요.”
그 마음을 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곳에 걸려있는 민화 한 점 노안도(蘆雁圖)를 발견했습니다. 민화는 조선 후기에 큰 사랑을 받았던 그림으로 그 속에는 어김없이 복을 받고자 하는 소망이 수수께끼처럼 숨어 있지요. 아이 돌잔치나 성인식에는 위로 솟구쳐 오르는 잉어가 있는 그림을 선물하지요. 거센 물살을 헤치고 출세하라는 뜻이랍니다.
그림이 소원을 들어주는 건 아니지만 주인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림보다 그림을 건 뜻이 더 깊습니다.
기러기와 갈대가 그려져 있는 노안도(蘆雁圖)는 ‘갈대 노(蘆)’자와 ‘기러기 안(雁)’자에서 온 명칭으로 같은 노안(老安)의 뜻으로 노후의 안락을 소망하는 그림입니다.
 
혹시 세상의 피로에 지친 마음이 아닐지... 맘이 쓰였지만  지금 이대로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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