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도촌동 나눔 축제, 도!촌!소!(소통,나눔,기쁨)

류덕자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5/11/04 [16:50]

 
도촌동 섬마을 어울림 한마당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도!촌!소!(소통,나눔,기쁨) 나눔 축제
 
공기 맑고 조용한 예쁜 마을 도촌동 섬마을에서 10월 31일
소!나!기! 벼룩 시장이 열렸습니다.

 


도촌동은 성남시 중원구에 속해 있지만, 야탑동 바로 옆에 있어서 다녀오기가 쉬웠습니다. 도촌동 하늘은 같은 공간인데도 유난히 청명하고 공기는 신선해서 마치 도심속에 숨어 있는 보석같은 동네랄까요~~좋은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하지만 가을 한 중턱에 느닷없는 초겨울 추위를 몰고 온 날씨님이 조금 짓궂긴 했습니다. 그래도 복지관 직원분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은 땀을 흘리며 이리저리 분주했고, 특히 벼룩 시장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의 열기는 추위도 막지를 못했습니다.

 


도촌동은 섬마을입니다.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기 전에 마을을 빙 둘러 하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그것이 마치 섬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동네에 지난 3월 관내 최대규모인 도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민)이 개관을 했습니다.
이번 벼룩시장은 복지관을 중심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특히, 이날 발생되는 수익금은 지역 사회내 취약계층 100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키트로 제작되어 전달된다고 합니다.
바자회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복지관내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먹거리와 잡화 판매, 1층과 3층은 체험마당, 4층은 어울림 한마당(공연), 그리고 1층 외부의 어린이집 놀이터에서는 주민들의 벼룩시장과 로컬푸드(농산물)판매, 그리고 성은학교 부스 등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꼿꼿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족들과 어린 친구들이 더욱 의젓해 보였고,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자원봉사자분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분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바자회를 더 빛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별히 성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작목반에서 만든 수공예품과 천연양념 등을 가지고 나왔는데, 솜씨가 참 좋아서 기자도 구매를 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숨어 있는 것 같아 뭉클한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또한 로컬푸드에는 주민이 직접 밭에서 기른 싱싱한 채소들과 유기농 토마토를 저렴한 값에 팔았는데, 깨끗하게 씻은달래와 적상추를 샀더니 덤으로 한웅큼 씩이나 더 담아 주셨습니다.

 


복지관 1층과 2층에서 판매하는 잡화는 20명의 복지사분들이 한 아이템씩 개발을 해서 기업체의 후원을 받은 물건인데 저렴한 값에 판매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체험마당과 어울림 한마당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과학체험 외 풍물굿패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 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경험도 하고 함께 이 바자회 행사에 참여하는 마음을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바자회라기 보다는 마을축제가 되도록 지역주민과 복지사분들 또 자원봉사자분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이종민 관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통해 지역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지역사회 스스로 취약계층에 대한 책임과 나눔 문화에 앞장서는 기부축제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가 처음이지만 좋은 결실을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도촌동 마을 축제가 빛나는 연례행사로 지역사회에 굳건히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글/사진 :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류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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