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공동체에서 규방공예 야생화자수배워요!

 

광목이나 무명, 실크광목, 계절을 담아 물들인 자연염색천에 십자수실(면실)로 수를 놓습니다.
쉽게 선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수법에서 시작하여 점차로 꽃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규방공예 기법과 퀼트의 바느질법을 응용하여 일상생활에 쓸 수 있는 소품들을 단계별로 만들어 봅니다.


계절별로 우리 들의 꽃들을 수놓으면서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속에서 만나는 소소한 행복과 자신 안에 숨어있던 창조의 기쁨을 누려봅니다. 

손길이 닿은 건 그 만큼의 사랑이 숨을 쉽니다.


가족들과 둘러앉아 마시는 차 한 잔에 놓여진 한 땀, 아이가 기댈 등베게에 피어있는 꽃, 아이의 필통에 수놓여진 엄마의 마음, 누군가를 위해 선물할 때 느끼는 사랑 한 줌... 이 모두가 기도입니다.
마음으로 가꾼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한 자락, 꽃이 됩니다.

 

섬마을공동체 [ 규방공예가와 함께 만드는 야생화자수 ] 신규모집

- 10월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9시
- 3개월 12강좌 24시간 월 8만원씩 총 24만원
   (12주 재료비 10만원 예정, 기본재료인 수틀과 바늘 등은 별도)
- 정원 : 10명

- 내용

 

- 강사 : 규방공예가 이임순
저에게 바느질은 이야기였습니다.
농업사회에서 일년에 단 하루만 허락되었던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야기,
물레의 운명을 피하려고 했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여성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
가장 안쪽에 놓여졌던 조선시대 여성의 삶에서의 꽃 한송이,
한 땀 한 땀의 눈물로 피워낸 진달래꽃에서 만난 치유와 회복,
시로 만나는 꽃 이야기...
꽃을 수놓으면서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흔들리는 마음도 붙잡아 보고,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손에서 피어날 때 마다 만나는 기쁨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사람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가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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