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전기요금을 실현할 수 있는 태양광 대여사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태양광 대여사업은 초기 투자비가 없고, 발전한 전기를 팔아 수익을 낼 수도 있어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데요.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린 사례와 함께 인기요인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태양광 대여했을 뿐인데, 전기요금 절반으로 뚝!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정수기처럼 빌려 쓰는 ‘태양광 대여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된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사업인데요.

태양광 대여사업이란?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모델

 ㅇ 주택소유자 : 초기 비용부담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절약된 전기료로 매월 대여료를 지불

 ㅇ 대여사업자 : 대여료와 태양광 발전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 판매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

    * REP(Renewable Energy Point) : 대여사업에서 생산된 신재생 전력량(MWh기준)에 부여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인증서로 공급의무자에게 판매

태양광 대여사업은 초기 투자비가 없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큰 것이 장점인데요.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작년에는 2,000가구 규모에서 올해는 5,000가구로 대폭 확대됐어요. 지난 4월 시작한 올해 단독주택 배정물량 2,500가구는 이미 동이 났고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물량도 이미 30%를 넘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답니다.

지난 7월10일에는 태양광 대여사업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공동주택) 설치사례가 나왔는데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6개동 880세대에 총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됐어요.

이번 태양광설비를 통해 현대아파트는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으로 사용될 전기를 자체생산하게 되는데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전에 전기료가 월 381만원에 이르렀으나 설치 후 전기료가 53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총 대여료 248만원을 포함하면 월마다 80만원의 전기료를 아끼게 된다고 해요.

이처럼 태양광 대여사업은 전기요금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데요. 만약 우리 집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을 때 얼마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지 궁금하시죠?

우리 집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싶어요.
태양광 대여사업의 구조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REP를 발급하고 대여사업자를 선정해요. 대여사업자는 소비자에게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월간 대여료를 받거나 REP판매 수입을 받게 되는데요. 공급의무자는 설비규모 50k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들인데 한국 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남동발전 등의 기관이에요.

태양광 대여사업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 출처 : 태양광 대여사업 흐름도(에너지관리공단)

태양광 대여사업을 대여사업자에게 신청하면 가정으로 방문해 태양광 설비 가능여부를 판단합니다. 대여신청을 하면 소비자는 대여사업자로부터 경제적 효과나 대여료, 위약금, 사후관리 등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그 후 태양광 설치 타당성을 고려해 타당할 경우 소비자는 대여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되죠. 아파트는 옥상, 지붕 등의 설치 면적에 따라 동당 10∼30kW 내외로 설치가 가능하답니다.

[출처] 전기요금 다이어트 비법 '태양광 대여사업'|작성자 정책공감에서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