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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 니은. 디귿…” 정성으로 한 글자씩 써내려가는 주인공은 주름진 손, 하얀 머리칼을 흩날리는 70세를 훌쩍 넘긴 어르신. 배움의 욕구로 가득찬 어르신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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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평생학습센터 지원으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글기초교육 프로그램은 노년기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한글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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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세종대왕 기념관 문화답사도 예정되어 있다. 한글의 근본인 훈민정음을 창시한 세종대왕에 대해 알아보고, 한글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로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참여 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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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일운스님은 “나이와 열정은 무관하다. 평균 70세이상의 어르신들이지만, 그들을 보고 있으면 삶의 활력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어르신들이 배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글교육에 대한
배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황송노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31-731-5520)
글/사진 : 권미란 복지정보통신원(황송노인종합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