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범경아, 이하 장가센)는 4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낮 12시부터 3시까지 가천대학교 정문 요금소 맞은편에서 장가센 평생교육 이용인의 일상생활 적응 훈련 및 가천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에 참여한 학생들이 커피트럭 앞에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현수막 꾸미기는 “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희망합니다.”의 주제 아래 “함께하는 사이영”(외곽선 글자모양)에 참여 학생들의 형형색색 서명으로 채우는 꾸미기이며, OX 퀴즈는 올바른 장애 용어와 장애 감수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사항으로서 5문제 풀기입니다.

△퀴즈를 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이날 행사에서 장가센 평생교육 이용인들은 학생들에게 캠페인 참여 유도와 현수막 꾸미기 서명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쿠키를 나누어주면서 비장애인들과 소통하며 일상생활적응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가천대 학생들은 쨍한 햇볕에 더위를 느낄 수 있는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현수막 꾸미기와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 풀기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커피 트럭 앞에는 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가천대 학생이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 풀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장가센 양고운 선임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차별의식과 선입견 감소를 도모하고, 평생교육 이용인의 일상생활적응 훈련의 일환으로 캠페인 참여 독려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퀴즈 참여자 300명에게는 커피 또는 비타민티를, 현수막 서명 250명에게는 쿠키를 준비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양고운 사회복지사는 “가천대학교 인근에 우리 기관이 있어서 학생들과 장애인이 함께 지하철과 승강기도 이용하고 학교 근처 산책도 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근에 장애인 기관이 있는지도 모르더라. 그래서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감소시키고 장애인을 편하게 대할 수 있도록 가천대 학생들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범경아 센터장은 “가천대학교 아름샘봉사단의 천막, 현수막, 테이블 등 행사 부대시설 제공 및 협조로 더욱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이재영님은 “시험기간이라서 얼마나 관심을 보이려나 걱정했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놀랍고 감사하다.”며 “해마다 장애인의 날에는 이런 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커피트럭은 “용인시양지바른보호작업장”으로부터 대여했으며, 쿠키는 “성남시할렐루야보호작업장”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가천대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이영" 글자에 형형색색 펜으로 서명을 하고 있습니다 : 현수막 꾸미기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한편 장가센은 성남시 장애인가족을 위한 1:1 영어와 중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꿈을 향해 두드림(이하 두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두드림 3기는 멘티 장애인가족 20명, 멘토 가천대학생 12명으로서 비대면 줌으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1회(총 15주) 진행 중에 있습니다.

○ 문의 :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 031-753-7926  / 홈페이지 https://snfs.modoo.at  

○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