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고, 일가친척들을 만나는 즐거운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시기라서 마냥 즐거워할 수 없는 추석 명절,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거리두기 완화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추석맞이 행복빚기 사랑나눔" 노랑색 가방이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추석을 맞이하여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노인맞춤돌봄대상자 442명,  대체식·사례관리·밑반찬 대상자 358명, 복지관 회원어르신 2,200명 등 총 3,000명에게 송편키트(송편, 과일, 식혜, 산자) 및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추석맞이 송편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송편 나눔 행사 사흘째인 9월 16일, 

어르신들께서 오전 10시부터 복지관 행사장을 방문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체온 체크는 필수로 방역에 소홀함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복지관 회원인 김ㅇㅇ(78세) 어르신은 “예방 주사도 다 맞았는데 어서 배움 교실 열었으면 좋겠고, 추석이라고 또 이렇게 챙겨줘서 고맙고, 오늘은 나온김에 여기 복지관에서 알게 된 친구도 만나기로 했다”면서 연신 싱글벙글 하셨습니다.

복지관 회원 어르신께서 복지관 사회복지사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올해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도 예년과 다름없이 지역 내 기업인 “NS홈쇼핑”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복지관 기획홍보팀 유상열 과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함께 혹여 있을 소외감을 덜어드리고, 지역사회 내 외부자원 연계를 통해 노인세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에 기여 하고 있음”을 밝히고, “노인복지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과 어르신들의 코로나블루 극복에 대한 도움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활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송편 나눔 행사와 더불어 복지관 마당에 부스를 설치하고 환경 캠페인 및 공모전 2탄 “콩나물 요리 콘테스트”에 사용되는 콩과 우유팩을 전달했으며, “2021년 노인의 날” 기념 키트 나눔(버섯 기르기 등) 사전 접수도 진행했습니다. 콩나물 요리 콘테스트 제출 기한은 10월 8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송편나눔 행사 참여 후 송편키트 가방을 들고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입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전화 031-731-3393~4  / 홈페이지 : http://www.sunobok.or.kr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