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은 삼복(三伏)의 첫째 복날로 여름의 시초인 초복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온다는 시기입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긴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초복을 맞이하여 7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복지관 이용회원과 수급자 및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 2,000명에게 삼계탕과 비말 마스크를 전달하는 “초복맞이 팔팔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진행한 복(伏)날맞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결식예방 및 균형 잡힌 영양소 공급 차원으로 보양식(삼계탕)을 제공하고, 복지관 운영재개에 따른 프로그램 참여 독려 홍보와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지인들과의 정서적 교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복지관장 조성갑 수녀는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과 그간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스치듯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삼계탕 키트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삼계탕 키트를 받은 어르신께서 기념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또한 각자 정해진 시간대에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도 잠시의 만남으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기도 하고 코로나 현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다소 답답한 일상에 대한 하소연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삼계탕 키트 전달은 복지관 방문 수령과 생활지원사들의 어르신 가정 방문 전달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도 많은 후원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NS홈쇼핑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 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 https://www.sunobok.or.kr ☎031-731-3393~4
○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