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다가오는 초복을 맞이해 13일 오전 9시부터 "팔팔한 여름나기 위풍당닭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세상이 멈춘 것 같아도 자연의 순리는 어길 수 없는지 어느새 올 여름 초복(7월 16일, 목)이 가까이에 와 있다.

행사 첫날, 밤새 쉼 없이 내리던 장맛비가 아침이 되자 빗줄기가 점점 약해져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수월하게 했다.

이 행사를 통해 삼계탕과 제철 과일 그리고 떡으로 구성된 꾸러미는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4일 동안 총 1,500여 명의 어르신들께 전달된다. 이 중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과 일자리 참여 어르신, 대체식 이용 어르신, 긴급사례관리 어르신 950명은 복지관에서 배부하고, 노인맞춤돌봄 및 사례관리 대상 어르신 550명께는 가정으로 배달된다. 

13일에는 대체식 이용 210명, 긴급사례관리 50명, 경로식당이용 140명으로 총 400명에게 전달되었다. 

이날 복지관을 다녀가시며 어르신들은 “늘 챙겨줘서 고마워요” “혼자 살다보면 그날이 그날이고 잘 모르는데 때때마다 잘 챙겨줘서 고맙고 든든하고 좋아” “집에 있으면 다리에 힘도 없어지고 하는데 이렇게 복지관에 다녀가니 운동되고 좋아 어서 코로나가 갔으면 좋겠어.”라는 소감들을 밝히셨다. 

행사장에 입장하기 전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은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 소독 후 방문자 등록을 했다. 또한 이날 복지관은 장바구니 사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뽑아두기, 재활용 철저 등 수정환경지킴이 서약 인증 사진을 찍는 환경보호 캠페인과 미소천사 선발대회도 같이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 NS홈쇼핑 후원으로 진행된 이 나눔행사를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문의: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www.sunobok.or.kr  / 전화 031-731-3393~4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