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봄은 절정을 넘어 우리에게 아름다운 봄꽃 풍경을 선물하고 있다.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불안함과 답답함에 우울함까지 느껴지는 요즘, 꽃밭을 걸으며 심신의 안정을 꾀하는 ‘플라워 테라피(lower therapy)를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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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4월 10일(금)부터 5월 31일(일)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2020년 봄꽃전시 ‘꽃길 따라 향기 따라’를 진행 중이다.
매해 사계절을 주제로 계절별 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봄을 대표하는 꽃인 튤립, 라일락, 작약, 인동과 식물을 4월에서 5월까지 두 달 동안 연이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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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튤립으로 봄꽃전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라일락 품종전시를 5월 17일(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작약 및 인동과 품종 전시를 통해 봄이 가득한 5월의 식물원을 채울 예정이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내외 라일락과 인동과 식물을 수집·연구하고 있다. 올 봄에는 식물원에서 보전하고 있는 품종을 공개, “꽃길따라 향기따라”라는 주제로 라일락 및 인동 품종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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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5월 전시연계 행사로 신구대학교 식물원 가드너가 직접 알려드리는 ‘인동과 식물이 있는 정원이야기’와 ‘인동과 식물을 이용한 웨딩 화관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5월 20일 수요일, 신구대학교 원예디자인과 왕경희 교수 진행)를 통해 좀 더 쉽게 식물문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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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되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19의 종식이 아니다.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이므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키면서 아직 남아있는 봄의 아름다움을 신구대학교식물원에 조용히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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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 04. 10.(금) - 2020. 05. 31.(일), 전시기간 무휴
장소 : 신구대학교식물원 중앙광장 및 라일락원
문의 :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 (www.sbg.or.kr) 참조, 전화 031-724-1600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이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