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청년기 맞은 수정노인복지관
어르신의 가치 존중으로 “행복이 꽃피는 노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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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스물한 번째 생일을 맞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12일 낮 1시, 복지관 본관 3층 강당에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 어르신, 유관 기관 및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21주년 기념식 및 평생교육 어르신 발표회를 열었다.
복지관 로사리오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개막한 개관 21주년 기념식에서 복지관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후원자와 봉사자에게 성남시장상과 기관장상 표창패를 수여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영상을 통한 사업 보고, 실버태권도 외 19개 평생교육 발표, 서예 · 사진 · 손뜨개 등 작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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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준 수정구청장은 개관 21주년을 축하하며 복지관 임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고맙고 반갑다.”라고 하면서 “1998년에 개관해 21년 동안 성남 최고의 복지관으로 성장할 수 있음은 복지관을 사랑하는 어르신들 덕분이라 생각된다.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더해져 성남에서 제일 인기 좋은 복지관으로 알고 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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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박준 구청장은 마망 카페 운영으로 1·3세대 장학금 전달과 어르신 복지증진 노력에도 감사의 뜻을 밝히고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이웃 노인이라도 빌려서 모시라고 하는 서양속담도 있듯이 우리 시에서 노인을 위한 일자리 및 생산적인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복지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복지관 조성갑 관장은 “우리 수도자들이 운영해온 복지관이 개관 21주년을 맞았는데 사람 나이 21세면 한창 일을 잘 할 시기인 청년이다. 더 잘해서 어르신들을 21세 청춘으로 되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뉴스 등 매스컴에 ‘노인이 너무 많다, 고령화가 문제다’ 등의 소식을 듣고 너무 오래 살아 미안하다고 하는 어르신도 계시는데 ‘장수가 축복입니다’라고 말한다.”면서 어르신들께서 ‘장수가 축복이다’ 하는 걸 알고 지내실 수 있도록 더 좋은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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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성갑 관장은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907명의 어르신이 신규 회원 가입하셨고, 현재 12,000여 명의 회원이 평생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에 2,300명, 마망 등 일자리 참여 700명,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신 분 100여 명 등이 계신다.”라고 밝히고, “어르신의 존재 자체와 그분의 가치를 존중해서 행복이 꽃피는 노년이 될 수 있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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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전화 : 031-731-3393~4
홈페이지 : http://www.sunobok.or.kr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