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 들리시나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못 듣고 다시 묻는 경우가 많으신가요?
그렇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각검사를 해보세요~

지난 6월 30일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수정중앙노인종합사회복지관(이하 수정중앙노인복지관)에서 약 120여명의 어르신들이  난청 이명(귀울림) 등의 청각재활에 대한 강의에 참석했다.

나도 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뭐 하나라도 놓칠새라 경청했다.

노인복지관이라 어르신대상으로 홍보를 하겠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들도 질환이 많아 복지관 인근에 사는 세대에게도 홍보하면
나 같은 젊은 세대도 관심있는 강좌는 참석할 것 같다.

어르신만으로도 인기만점이지만 말이다.

▲ 추가로 의자를 더 놓을정도로 관심많은 주제' 난청, 귀울림'     © 따슴피아 김지수

강의내용은 난청의 원인과 종류, 재활방법, 보청기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등이었다.

보청기도 사용가능한 때가 있다고 한다.

남들이 답답해할 때 보청기 해야하나? 라고 생각할 때는 이미 늦었다고 한다. 너무 늦어도 소용없으니 가능한 빨리 청각검사 후 사용해야한다.
청각검사는 청각사가 있는 곳에서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싼 보청기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 귀 나이가 다르고 난청의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된다.

"난청은 나이탓이 아니다!
치료가능한 난청도 많다.

시기를 놓지지 않게 귀에 이상을 느낄 때 바로 검사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청기 지원금 제도가 있는데 알고 계시나요?

현재 최대 13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원대상: 건강보험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지원절차
1. 이비인후과에서 보장구 처방전 발급
2. 보청기 개별 구매
3. 이비인후과에서 검수 확인서 발급
4. 국민건강보험에 제출
5. 7일 이내 처리

•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1. 이비인후과에서 보장구 처방전 발급
2.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
3. 읍/면/동사무소에서 연락(지원여부 판정)
4. 보청기 개별 구매
5. 이비인후과에서 검수 확인서 발급
6.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
7. 7일 이내 처리

물론 국가보조금이라 받기가 쉽지는 않다.
제대로 된 청각검사를 하는데 대학병원에서 40여만원이라고 한다.
검사비에 보청기에 부담스러운 비용으로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이외 청각에 관련된 정보로

보청기제조업협의회에서 6월 9일 보청기의 날로도 지정했다고 한다.

내가 아는 바로는 청각장애는 양쪽 귀가 모두 들리지 않아야 등록할 수 있다.
나도 한 쪽 귀가 시원치 않은데 아무런 복지혜택 없이 그냥 불편함만 감수해야 한다.
얼른 우리나라가 복지강국이 되어서 장애등급이 너무 까다롭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

요즘은 도시에 소음이 너무 많다.
자동차 소리, 여기저기서 들리는 공사소리, 지하철 안에서의 소리, 비행기 소리,

게다가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 소리, 스마트 폰 잦은 사용 등...

나의 귀는 과연 안전한지  내 몸에 귀 기울여보자.

 
[앞으로 있을 수정중앙노인종합사회복지관의 이비인후과 강좌] 

• 2017. 07. 18(화) 10:00~11:00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이해와 치료   
• 2017. 09. 27(수) 10:00~11:00 어지럼증의 올바른 이해와 치료   
• 2017. 10. 31(화) 10:00~11:00  갑상선, 침샘, 구강암, 후두암의 이해   

문의 :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031-752-3366

위치: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480번길 38 |  Tel 031-752-3366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