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인보건센터가 지하1층에 뇌건강 체험박물관(브레인파크)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들은 브레인파크를 방문하여 김애란해설사님의 안내로  여러가지 체험과 유익한 해설을 들으며 시민들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1. [뇌건강체험 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어떤 운영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우리의 뇌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 외에 생명과 관련된 활동 및 우리의 정신활동 , 즉 감정관리에 까지 관여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하는 뇌는 어렸을 때부터 관리해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성남시 노인보건센터와 중원구 보건소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쉽고 재미있게 뇌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알고, 나아가서 노후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뇌건강 체험 박물관 <브레인 파크>를 설립하게 되었다.
 
박물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현재 3월은 시범 운영 중으로 시간내에 오셔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해설 및 체험프로그램은 4월부터 진행 예정이며 최소 2주전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해설 및 체험프로그램은 총 2시간 내에서 진행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문의 031)739-3031,2 
 

2. 치매. 중풍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식생활)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식이조절 및 운동으로 반드시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시냅스를 손상시켜 뇌기능 저하를 유발 시키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매일 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확률이 80%나 감소하며 매일 걷기만 해도 치매의 위험이 70%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다.

우리 뇌는 잠자는 동안 뇌척수액을 다량 분비하여 뇌세포들 사이에 유해한 단백질(알츠하 이머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혀진 단백질성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또한 뇌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회활동은 뇌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신경세포간의 연결을 튼튼하게 해주어 뇌손상이나  기능저하에 대해 저항력을 키워준다. 따라서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음주, 흡연을 자제하고 채소위주의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3. 고령화사회로 들어서면서 뇌질환이 늘어나는데 이에 대한 성남시 노인보건센터의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센터는 뇌질환 중 치매와 관련된 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성남시에 살고 계시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이용가능하다.

치매선별검진은  노인보건센터에 직접 오시거나, 경로당 및 복지관 등으로 찾아가 검진을 실시하여 치매 및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와 관리가 되도록 하는 목적이다. 
 
치매선별검진 후 인지저하가 나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연계해 드리고 치매 진단시 여러 가지 복지프로그램 및 의료 서비스를 이용 하실 수 있도록 알려드린다. 
 
치매관리프로그램은 개인의 인지기능 및 건강상태에 맞게 설계된 지피지기, 인지보감, 총명교실, 활력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두뇌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공, 인지기능 유지 및 악화방지,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막는 사업이다.    
 
4. 집에 있는 경증/중증 치매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프로그램은 어떤것이 있나요? 
경증 치매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올해 3월에 시작하는 가족사랑 이음센터가 있다.
경증치매환자(장기요양등급외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우선 선정)를 대상으로 인지재활, 사회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 주간 활동시설을 운영 할 예정이다. 신체 기능 및 인지 기능의 향상과 유지를 도모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함을 목적으로 한다. 

중증치매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센터 내에 장기요양시설이 있다.
장기요양등급 1,2등급, 3,4,5등급(시설급여) 어르신들 중 주민등록상 성남시에 1년이상 거주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자세한 입소 상담 031-739-3013)
 
5. 뇌질환의 전조증세는 어떤것이 있나요?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는 어지러움, 언어장애, 심한 두통과 구토, 한쪽 팔다리의 운동마 비나 감각의 마비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시간을 다투는 질환으로 증상 발견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를 이용하시 는 것이 좋습니다.
 
6. 독거노인 중 뇌질환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연결해 드릴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은 어떤 것 이 있나요? 
치매환자관리(전화 및 방문) 등록 치매환자 중 독거노인이나 가정방문을 원하는 분(보건소의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받지 않는 환자여야함)을 대상으로 기본건강 확인 및 상담, 투약관리, 복약지도 등 전문적 치매 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7. 뇌건강체험 박물관이 뇌질환을 예방하는데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요즘 일반인들에게 매스컴의 발달로 뇌나 뇌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 및 노년기 전의 성인은 먼 미래의 일이란 생각에 중요성과 심각성에 대해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삶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늘어난 수명으로 인한 백세시대에 뇌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뇌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사실 어려운 것들이 아니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박물관을 관람한 분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그것이 뇌질환 예방 나아가서는 뇌건강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뇌건강 체험 박물관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8. 마지막으로 체험관 이용에 대해 하시고 싶은 말씀은?

박물관의 해설 프로그램은 청소년에서 어르신까지 이용자에 따라 알기 쉽고 흥미있게 차별화된 해설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브레인파크방문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 교과서를 뛰어넘는 과학체험의 시간이 될것입니다.  

브레인파크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존 1 : 뇌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생명 활동의 중심인 뇌에 대해 설명
- 존 2 : 동물과 차별화되는 인간의 뇌, 인간의 생존과 더불어 존재의 중심인 뇌에 대해 설명
- 존 3 : 건강하지 못한 뇌, 건강한 뇌에 대해 설명(건강한 뇌를 위한 방법, 뇌 건강 관련기관 소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뇌와 관련된 질환 중 치매에 대한 간단한 교육 및 체험(치매 테트리스:기억의 저장 공간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간접체험 함으로써 기억이 사라지는 느낌을 경험해 볼 수 있다.)을 진행한다.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은 대상별, 연령별로 구성 할 예정입니다.

공동취재(글/사진):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박찬양. 조범훈, 방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