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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세상은 살만한 이유가 됩니다. | 복지일반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내 맘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세상은 살만한 이유가 됩니다.

주제가 있는 캠페인, "마음을 나누세요, 30초 안아주기"

12월과 1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달이라 기념일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특별한 날이어서 더 외롭고 서글픈 사람들도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무심했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연말연시를 핑계 삼아 평소에 쑥스러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안부를 넌지시 전해보면 어떨까요? 또 이시기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만들 수도 있겠지요?  
 

‘저기 우리어머니가 오십니다.’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버스 기사가 엔진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하려는데, 승객 중 한 사람이 버스를 타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말했습니다.

"저기 웬 할머니가 오십니다." 

버스 기사가 바라보니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한 할머니가 무언가 머리에 인 채 버스를 향해 종종걸음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어서 출발합시다."
"언제까지 기다릴거요?"
버스에 타고 있던 어떤 승객이 바쁘다면서 서둘러 떠나기를 재촉했습니다. 
그러자 버스 기사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조금 기다렸다 같이 가시지요."
승객은 할 말을 잃고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창가에 앉았던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승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버스 밖으로 모아졌습니다. 머리 위의 짐을 받아든 청년은 할머니의 손을 부축하여 잰걸음으로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와 청년이 버스에 오르는 순간 승객 중 누군가가 박수를 치자 마치 전염된 듯 너나없이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그 할머니는 버스 기사의 어머니도 청년의 어머니도 아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 어머니는 우리들의 어머니였습니다. 우리가 기다려주지 않고 안아 드리지 않았으면 어머니는 혼자이어야 했습니다.
 



12월 9일 정신과 전문의이자 ‘와락 엄마’로 불려지는 정혜신씨는 대통령 후보 TV찬조연설에서 공감은 소통과 치유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세상은 살만한 힘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와락"이란 정말 아무 이유없이 격정적으로 안아주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쌍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을 와락 안아주자는 의미가 아닌지 싶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주는 따뜻한 시간 만들기, 30초 안아주기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외로움을 없애고 두려움을 이기게 해 주며 즐거움과 안정감을 주는 안아주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날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도록 따뜻하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내가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내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인생은 그래도 아직은 살만하다고 느껴지도록. 그냥 꼭 안아주세요. 

30초 안아주기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우선, 서로의 눈을 마주하세요.
30초 동안 깊게 안아줍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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