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여름 김장 담그기 현장을 찾아서

♦ 장  소 :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150번길 20(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 일  시 : 2015년 7월8일(수) 오전9:00~12:00

♦ 인터뷰 : 이승미,방신웅,강현옥통신원 

“한 여름에 김장이라니...김장은 겨울에나 하는 것 아닌가?”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7월 하고도 8일(수), 여름 김장 나눔행사를 하였습니다.

김장을 담그는데 함께 하고자 행사 시작 시간보다 일찍이 복지관에 도착했습니다. 

김장은 힘들어~라는 생각에 맘을 단단히 먹고 출발한 것이지요. 

▲   봉사자분들의 맛있는 김장,  맛있는 이야기  ©성남복지넷

안녕하세요? 한찬경팀장님!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비가 그치고 해가 보이네요.

덥지도 않고 행사하기에 딱 좋은 날씨네요.  

▲ 왼쪽부터 조윤주 사회복지사, 한찬경 팀장님   © 성남복지넷

성남시 장애인복지관에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네요. 장애인복지관의 모토(motto)가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 우리 장애인 복지관의 모토는“찾아가는 복지서비스”입니다.

장애인들은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저희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하여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름김장이라는 말이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여름김장 나눔을 기획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올해 처음 여름김장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행사를 하는 것인데요. 그동안 겨울에 김장을 담그어 나누어 드렸는데요 아무래도 풍족하지 못하고 늘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겨울철 김장 김치가 소진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되어 본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화테크원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귀래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재료로 직접 담근 여름김장김치는 현재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가족중 재가 장애인 가족에게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특별히 재가 장애인 가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모토로 하는 우리 복지관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복지관 장애인 가정 중에 신체적인 어려움이 가장 많은 장애인이 재가 장애인들이라서 그분들게 나누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거나 이것만은 꼭 알리고 싶은 장애인복지관의 사업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복지관 소속의 봉사자들도 많긴 하지만 재능기부 봉사자들을 다양하게 많이 모시고 싶습니다. 나름 홍보를 많이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재능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복지관 문을 두드려 주실 수 있도록 홍보 부탁드립니다.

모든 일들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특히 음식준비는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힘드신데, 오늘 저희 통신원들도 여름 김장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 왼쪽부터 방신웅 통신원, 멋쟁이 한화테크윈 남종남 차장님 ,이승미 통신원   © 성남복지넷

김장행사에는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한화테크윈의 직원분, 귀래면에서 오신 농부님들, 주민자치위원회 임원분들 등... 

한화테크윈 남종남 차장님은

“겨울철 김장이 소진되는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되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내 저소득 가정의 건강한 여름 나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원주시 귀래면 주민자치위원회 심상일사무국장님 인터뷰  ©  성남복지넷

원주시 귀래면 주민자치위원회 심상일 사무국장님은

“한화테크윈과는 저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서 매년 겨울김장담그기 행사를 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여름김장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저희 귀래면 주민들이 새벽4시부터 준비하느라 좀 바쁘게 움직였지요.“ 

새벽에 먼 길 나선 원주시 귀래면 주민들의 손길이 여전히 바쁘게 움직입니다. 

▲  2015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여름 김장 나눔 ' 만세    © 성남복지넷

여름김장에는 한화테크윈 직원봉사자들과 복지관 봉사자들 그리고 귀래면에서 먼 길을 오신 봉사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의 사랑을 담은 여름김치 400상자는 복지관직원과 봉사자들에 의해서 바로 재가 장애인 가족들에게 배달될 예정입니다.

오늘 이 김장이 장애인 가정의 건강한 식탁차림에 한 몫 하기를 바라며 수고해 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건강하십시오.

공동취재 : 방신웅, 이승미, 강현옥 복지정보통신원 '따스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