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1:30~3:30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는 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0100 사랑나눔 제 17회 어르신을 위한 어린이예술제⌟가 진행되었다.
시청 온누리홀 주변은 아침 일찍부터 어르신을 모시기 위한 준비로 국공립어린집 원장님들이 소매를 걷어부치고 분주히 움직였다. 17년 전통과 역사가 말해주듯 능숙능란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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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경부터 삼삼오오 입장하시는 어르신들은 진행요원 원장들의 인솔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자리를 잡았고, 1시 30분경 온누리홀 600석을 채우셨다. 국공립원장들은 혹시 불편하실 지도 모를 어르신을 보살피기 위해 곳곳에 안전도우미로 배치되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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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국악과 춤, 트롯트 메들리 등으로 흥을 돋우고, 1부 기념식은 국공립연합회 이혜원회장의 인사말과 은수미 시장님의 축사로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마지막 순서인 2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행복 엔돌핀’ 어린이들의 재롱잔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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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이혜원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사회적 격동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발전을 위하여 애쓰신 어르신들께 보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노력으로 오늘의 풍요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라며 오늘 행사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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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판교어린이집, 산성3어린이집, 태평1동·대원어린이집, 성남2어린이집, 백현어린이집, 선경어린이집 등 총7개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하였다. 어린이들은 악기 연주와 율동으로 앙증맞은 재롱을 뽐냈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끊임없이 웃고 손벽을 치시며 흥겨워 하셨다. 세대간의 거리가 좁아지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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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친 원장들은 어르신 귀가 길에 한분, 한분 손잡아 드렸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또 와 달라며 인사드린다. 어르신들도 환한 미소와 함께 ‘수고했어요, 재밌었어, 내년에 또 올께요’라며 화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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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는 73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로 지역사회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0100 사랑나눔]은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세대간의 사랑 나눔 실천의 의지를 담은 활동 명으로 ‘어르신을 위한 어린이 예술제’를 비롯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지원과 기금전달사업 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취채: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