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세대와 함께하는 “함께해요 추석愛”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추석맞이 행사

방신웅 복지정보통신원 | 입력시간 : 2019/09/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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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이맘때면 성남시 관내 모든 복지관과 주민센터에서는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농악이 울리며 농민들이 한해 수확을 하늘에 감사하며 객지로 떠난 가족들이 돌아와 둥둥 떠 있는 보름달 아래 한데 모여 가족愛를 그렸지요.
송편도 빚고 쇠고기산적에 김치전...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요즈음은 그 전통문화가 서서히 사라져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이들은 명절에도 휴대폰과 아이돌에 빠져 세대 간에 소통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런 걱정을 해소시키고자 성남시 관내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권)에서 추석맞이 행사로 삼 세대가 함께하는 송편 빚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9월10일 복정역 동서울대 인근에 위치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1층 문화홀에서 1 〮3세대가 함께 사는 가족을 선발하여 송편 빚기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당연히 팀원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주들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추석맞이 행사에 국악이 빠져서는 안 되겠죠.
오전 성남시립국악단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접어들었습니다.

 


참가팀은 10팀으로 팀당 6명으로 구성되어 송편을 빚습니다.
심사위원은 국내 송편의 명인 고나나, 김연준, 안태희 세 분이 맡아 주셨는데, 심사 기준은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송편의 모양이랍니다.

 

 

어르신들이야 눈 감고도 송편을 척척 만들겠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글쎄요...손주들의 고사리 손으로 만든 작품을 한번 볼까요... 매우 창조적입니다!

제 눈엔 삼색 송편보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할머님이 더 아름답습니다.

 


대회장 밖에서는 전통놀이와 떡메치기가 한창입니다.

찹쌀밥을 판에 놓고 메로 힘차게 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뭔가 바뀐 것 같네요?
힘깨나 쓸 것 같은 할아버지들은 슬슬 피하고 할머니들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노명자 어르신(82세)이 서슬이 시퍼렇게 말합니다.
“젊어서는 구박 받았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지!”

 

떡메치고 만든 인절미를 사회복지사님들이 나무칼로 썩썩 베어 고물에 묻혀서 하객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필자도 20분 줄서서 겨우 몇 조각 받았습니다. 할머니의 한 맺힌 떡메로 친 인절미 맛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입니다. 

 

어느덧 행사는 절정에 이르고 빚은 송편을 소쿠리에 담아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응원하는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며 즐거운 명절을 보냈습니다.오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송편을 빚은 손주들이 다음에 어른이 돼서 그 후손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취재: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방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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