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성남시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한마음복지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 행사가 개최되었다.

한마음복지관은 장애인만을 위한 시설로만 구분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여 장애인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여 장애인과 일반인이 한마음이 되는 장애인복지서비스 모델을 제시해왔다.

행사 진행 전에,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감사의 떡을 나누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외부의 노출을 꺼려하는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 지역주민들도 감사의 떡에 전달되는 장애인들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1층 로비에서 수다장인 토크쇼라는 장애인 본격 팟캐스트를 진행했다. 대화를 많이 하고 싶어하는 장애인들의 속마음이 그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1부에서는 엄지공주 윤선아씨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하였다. 2부에서는 한마음복지관 지적농구팀 소속 정찬영, 한동찬 선수가 나와서 장애인들과 함께 농구 게임을 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함께 즐기는 게임 이벤트를 통해 환한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토크쇼 후에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공연이 진행되었다.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한마음이 되어 서로간의 사랑이 아름다운 리듬 속에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로 한마음복지관 노력으로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앞으로도 더욱 사랑을 실천하는 복지관이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