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초복, 이 날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는 날로서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예로부터 보양식을 먹는 날로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행하고 있다.

▲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0여 명과 홀몸 어르신 5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복지관은 초복 날이 다가오자 “팔팔한 여름나기 위풍당닭 삼계탕 나눔” 현수막을 내 걸어 어르신들을 초대했다. 그 때문인지 초복인 이날 오전 일찍부터 복지관 신관 3층 경로식당과 임시로 마련한 2층 탁구장 식당은 이내 만석이 되었다.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건물 밖에 걸린  현수막 : <'팔팔한 여름나기 우풍당닭' 삼계탕 나눔행사>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여느 때보다 많은 어르신의 식당 이용으로 이 날은 11시부터 조금 이른 점심 식사가 시작됐다. 뜨거운 음식인 관계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 봉사자들이 음식을 날랐다.

한 어르신은 삼계탕에 든 인삼을 조성갑 관장에게 들어 보이며 “큰 인삼 한 뿌리가 통째로 들었다”며 좋아하셨고, 한 어르신은 삼계탕을 드시며 인증 샷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맛있는 삼계탕을 복지관에서 공짜로 먹어보긴 내 평생 처음이다. 참 살기 좋아 졌다.”라면서 연신 즐거워하고, 식사를 마치고 가면서도 조성갑 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복지관 신관 2층 탁구장에도 식당을 꾸며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   식사를 마치고 가시는 어르신께서 조성갑 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한편 500여 명의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는 각 연계 기관과 생활 관리사들을 통해 배달되어졌으며, 이날 행사장인 경로식당 주방 및 식당 등 복지관 곳곳에는 NS홈쇼핑 자원봉사자 20명, 일반인 자원봉사자 15명, 복지관 직원 20명이 동원되어 초복 잔치는 성대히 마쳐졌다.

복지관 조성갑 관장은 식사에 앞서 어르신들께 “오늘이 초복이어서 삼계탕과 수박을 준비했으니 천천히 맛있게 드시고 더위 잘 이겨내세요.”라며 응원을 하고 “오늘은 특별히 봉사자들이 많이 오셨다.”면서 “오늘 행사의 모든 것을 후원하고 어르신 섬김과 지역사회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NS홈쇼핑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 복지관 조성갑 관장이 초대된 어르신들께  천천히 맛있게 드시라면서 이날 행사의 모든 것을 후원한 NS홈쇼핑과 자원봉사 직원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또한 복지관 관계자는 노인 세대에 대한 건강한 식생활 지원 및 영양 제공, 관심 증대와 정서적 지지 후원업체(기업)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 http://www.sunobok.or.kr   연락처 : 031-731-3393~4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