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수정중앙 듀엣가요제 「시니어 슈퍼스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가요제

방신웅 복지정보통신원 | 입력시간 : 2019/06/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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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소득은 없고 정해진 할 일도 딱히 없는데 건강에 적신호가 와 집안에서만 계시거나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마침 6월26일 태평동 동서울대 뒤편에 자리 잡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김진권 관장)에서 “시니어 가요제”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복지관 가요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듀엣으로 하는 가요제는 그리 흔치않아 취재 반 궁금 반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먼저 출연진들이 눈에 확 띠었습니다. 8개 팀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고 하네요.
여자 어르신들은 곱게 차린 한복으로 선을 보였으며 남자 어르신들은 반짝이는 구두에 머리에는 기름을 바르고 가슴에는 꽃을 꽂은 모습이 젊은 시절에 좀 놀아보신 듯해 보입니다.

 

8개 팀 중 가장 연세가 많으신 이춘목(81세) 어르신은 2살 연상이신 부인과 함께 대회에 출전했는데,

마치 선거에 출마한 사람 같았습니다.

“기호 2번입니다. 모정애의 ‘인생’이란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초청가수 겸 사회자가 진용아님이 3백이 넘는 방청석을 휘어잡았습니다.
구수한 넉살과 막춤...

아무리 봐도 연세가 환갑은 넘어 보였습니다.

 

▲  다정하게 손 꼭 잡고 계시는  듀엣부부    © 성남복지넷

 

8팀의 실력은 정말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비등했습니다.
설마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래 연습한 흔적이 역력히 보입니다.
트로트계의 여왕인 송가인이 참가해도 우승을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담당자 강연경 사회복지사는 “올해가 8회째인데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느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네요. 어르신 노래자랑 수상은 보통 연세가 많으신 분에게 돌아가는 것이 관례인데...

웬걸 심사를 맡은 분들은 절대 그런 일은 없다며 눈초리에서 단호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노래자랑에 맛있는 점심과 푸짐한 경품이 빠질 수는 없겠죠?

 

▲  행운을 주는 행운권  © 성남복지넷

 
수정구 어르신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모든 팀이 1등인 시니어 청춘가요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갈채를 보냅니다.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의 프로그램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우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한 강의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사회문제가 되는 자살, 우울증, 조현병과 같은 심리 상담과 가족,

법률에 대한 전문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가장 어려운 재정문제 상담과 바리스타 강좌와 기능성 강좌를 통해 일자리기회를 만들어주는 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은 노년을 잘 살고 계신 것 아닐까합니다.

‘내일은 어떤 새로움이 있을까?’의 궁금증은 어르신들을 심쿵거리게 하고 있지 않을까요?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방신웅 ‘따슴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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