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운누리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정신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제1회 미술 전시회 ‘작은 행복 (힐링을 찾아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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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운누리(시설장 이은회)는 강점기반실천을 바탕으로 정신장애인이 긍정적 경험과 배움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연구, 개발, 실천하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1명의 정신장애인 작가가 ‘힐링’을 주제로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7월 3일(수) 오후 2시 오픈식에서는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기타연주, 전시회 취지 발표, 작품 설명,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고운누리 이은회 시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정신장애인의 가능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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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성남 분당구 분당동 갤러리An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고운누리 문화예술팀(031-753-249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성남 고운누리는 2000년 개소 후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영화제작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성남시평생학습원 상반기 평생학습기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정신장애인 사회참여 프로젝트 푸른영화 아카데미 시즌2’를 개설했다. 고운누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프로젝트로 정신장애인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