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성남 시청 광장에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이해하는 12회 세계인의 날 기념 제8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열렸습니다.

성남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 5702명을 포함해 성남 전체 인구의 3%에 해당하는 2만 9013명(2017년 11월 1일 기준)이 다문화가정입니다.

성남시는 문화의 다양성을 서로 이해하고 국경을 넘어 모두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2년도부터 매년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축제는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과 정락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행사 중에 비가 내렸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세계문화공연,

세계문화유산 전시 및 체험,

세계음식 체험,

사랑 나눔 바자회,

경품 추첨 등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공연은 희망천사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하여 세계의상 패션쇼, 다문화어린이 오케스트라, 중국동포 어르신 공연, 탠견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 지구촌어울림축제 공연     © 복지정보통신원 이현정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복지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표장 수여식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5가족에게 다문화가족 친정 부모님 초청 증서 전달식도 있었습니다.

▲ 유공자 표창자     © 복지정보통신원 이현정

▲ 다문화가족 친정부모님 초청증서 수여 5가족     © 복지정보통신원 이현정

 
어린이 재능 대회 '그림 그리기'가 열렸고, 성남FC 선수들 팬사인회에서는 마스코트 까오와 까비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55개의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위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다문화 가족이 직접 만든 전통음식 판매와 함께 식사 공간이 별도로 준비되었습니다.

폴란드의 피에로기·고옴키 · 퐁츄키 · 체리펀치, 가나의 졸루프 · 와키, 몽골의 호쇼르, 일본의 야끼도리, 캄보디아의 쌋꼬앙, 중국의 마라꼬치, 베트남의 월남쌈과 카페쓰어다, 필리핀의 부코단주스·팔리타우, 터키의 라흐마준·아이랑 등을 3천 원에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 전시부스에서는

가나의 ‘아샨티’ 전통가옥, 중국의 ‘만리장성’, 터키의 고대 도시 ‘파묵칼레’, 베트남의 ‘하롱 베이’,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도의 ‘타지마할’, 일본 ‘후지산’, 몽골의 ‘나담 축제’, 한국의 ‘훈민정음’ 등의 전시 체험 행사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모두 함께 즐기기 좋은 싸이카 체험,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바자회도 진행되어 비가 오는데도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즐거워하셨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왔지만 각국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우리는 성남 시민이라는 한마디로 모두가 하나 되었던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외국인,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에 대한 성남시의 복지 서비스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로 문의해주세요.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031-754-7070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740-1175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