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그리고 스승의 날까지 몰려있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이곳저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기에 평일에도 주말에도 떠들썩합니다.

며칠간 날이 화창해서 외출하기 좋은 날이었던 지난 5월 15일,

제 19회 연등 물결 한솔愛 잔치가 열려 한솔마을을 비롯하여 근처에 살고있는 주민들 1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 알기 쉽게 표시한 행사장 가는 길     ©김지은

주민과 더 밀접하게 친하고 싶어 축제보다 '잔치'로...

한솔종합복지관(관장 가섭 스님, 이하 복지관) 행사 담당자(변태권 팀장)는 제 19회를 맞이하는 연등 물결 한솔愛잔치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도록 열었다며, 올해는 특히 축제라고 이름을 붙였던 작년과 다르게 주민과 더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솔의 잔치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잔치에서는 안전, 건강, 여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주제로 하여 행사부스 내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근처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간식 부스와 소방안전 부스에서 체험을 하였는데, 소방안전 부스에서는 소방관이 한 사람씩 직접 시연용 소화기 호스를 잡고 분사를 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소방안전체험과 간식부스     ©김지은

나눔은 무료, 그러나 텀블러 사용하지 않으면 환경부담금 '1천 원' 

슬러시랑 솜사탕, 팝콘은 무료로 제공되었고 텀블러와 접시를 가져오면 커피와 현장에서 만드는 파전을 받을 수 있었는데, 개인 텀블러가 없으면 천 원을 기부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맞은 편에선 올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념의상을 입고 현수막을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우리나라를 꾸미는 이벤트도 하였습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이벤트     ©김지은

한솔마을에는 치매안심센터도 있어요.~

치매 예방 홍보 부스에서는 바로 이곳 한솔마을 안에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알리고 있었고, 집중력 향상 및 치매예방에 좋다는 네덜란드의 전통 스포츠인 슐런 게임을 통해 선물 추첨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솔작은도서관에서는 텀블러에 태극기 그림을 그려넣는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치매안심센터 홍보, 슐런 게임, 태극기 텀블러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     ©김지은

또한 복지관은 이날 어르신에게 무료로 특식 도시락을 제공하였는데, 수많은 천막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무료로 제공된 점심도시락     ©김지은

 
이 복지관에서는 올해로 19년 째 거의 달마다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난 1시 반부터는 정겨운 풍물소리가 들리며 무대행사의 시작을 알렸는데, 아기띠를 하고 나온 엄마도, 학생도 복지관 행사를 보러왔습니다.

▲ 무대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정겨운 전통악기의 소리     ©김지은

무대행사는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가섭스님의 인사말 및 내빈소개로 시작하여 주민노래자랑 및 잊게해주오'장계현' 등의 초대공연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한솔종합복지관장 가섭합장의 인사말 및 내빈소개     ©김지은

복지관의 이번 행사는 SK가스, 사단법인 한국예총 성남지회, 성남산업진흥원, the 진국, 미래푸드시스템, 삼천리자전거공원(주), 한솔마트, 대성청과, 한솔약국,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당정자점이 후원했으며, 금곡지구대, 주택관리공단 분당한솔7관리소, 한솔마을7단지 주민대표단에서 협조를 하였습니다.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김지은 '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