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남시 공무원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 '남성의 침묵은 공범'

방신웅 복지정보통신원 | 입력시간 : 2019/05/13 [15:57]
  • 인쇄하기
  • 메일로 보내기

최근 방송에 나온 버닝썬, 김학의 사건의 피해자는  여성이다.
그러나 사건의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점이 정치적 입장으로 흐려지는 건 아닌지 걱정일 때도 있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5월9일 시청 1층 온누리 강당에서 7백 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 성폭력 · 성매매 및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년 중 3회에 걸쳐 실시되는 의무교육으로 성남시 남녀 공무원 2300명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과 밝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강사로 초빙된 성 평등 전문 견윤창 강사는 이 시대에 만연되어 있는 성폭력의 원인이 무엇이며 왜 피해자의 대다수가 여성인가 하는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우선, 대한민국 여성의 사회적 환경을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편중된 남성의 권력을 지적했다. 미투 운동을 바라보는 시각도 아직 남성 위주로 편행되어 있다고 한다. 직장이나 조직 내에서 남성들이 주로 권력을 많이 가지고 있고 상사의 폭언, 막말, 업무상 진행방해 등 부당한 행위에 대해 거부하거나 주변에 알리는 것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또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선 남성들이 미투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하며 남성들의 침묵은 공범이라고 해다.

 

강당을 꽉 메운 공무원들의 반응은 ‘나도 공범일 수 있다’는 그전엔 미처 생각지 못한 내용을 받아들인 듯 아주 비장하고 심각했다.


견윤창 강사의 다소 과격한 어투와 노골적인 표현이 오히려 방청객을 자극시켰고 감동을 주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상대방을 직장 파트너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성남시는 성폭력 예방 실천을 위해 성희롱과 성폭력 가해자는 예외 없이 파면, 해임, 강등, 견책 등 강력하게 징계할 예정이다. 성남시의 솔선수범이 모든 성남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취재: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방신웅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남복지넷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