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은 4월 5일(금) 식목일을 맞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청솔마을6단지 주민들과 함께 마을 중앙놀이터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청솔마을6단지는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1250세대의 다양한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복지관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특성상 이웃 간의 교류와 왕래는 점차 줄어 소통이 단절되는 사회분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및 인식을 개선하여 마을주민이 화합하고 상생하자는 의미로 본 행사를 기획하였다. 

본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청솔마을6단지의 1919년생 어르신 소개 및 무궁화 가로수 및 묘목 식재, 무궁화 지도 만들기,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었다. 무궁화나무 심기 최초 기획자인 이○○(금곡동, 85세)어르신은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인데 요즘 무궁화를 볼 수가 없다. 3·1운동 100주년인데 우리 마을에서 무궁화 심어서 애국하는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1919년생 국가유공자이신 김○○(금곡동, 101세)어르신은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마을주민들이 100세 잔치를 해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마을 주민들이 모여 무궁화를 심는 모습을 보니 참 화목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따뜻하다.”고 하였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김재일 관장은 “앞으로도 청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욕구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이 화합하고 활기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의: 청솔종합사회복지관 031-714-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