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협력 기관 간담회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어 초고령 사회로 가고 있는 이 시대, 노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기관 등이 모여 관계증진 도모와 적극적인 협력 유도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기관)은 12월 5일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분당구에 위치한 만강홍에서 기관 직원 및 협력기관 종사자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협력기관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조성갑 수녀와 이상철 팀장이 간담회 개회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이날 간담회는 조성갑 관장의 개회사 및 인사, 기관 직원인사, 참석기관 소개 및 연계를 위한 제안, 협력기관 연계 사례 발표와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갑 관장은 올 한해 기관 상담원들이 바쁘게 보냈다면서 “여러 협력기관들의 도움 덕분에 기관이 유지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오늘 이 자리는 2019년과 더불어 미래를 계획하는 자리라 생각하고 많은 조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기관장 조성갑 수녀와 이상철  팀장이 개회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이어서 참석기관 소개 및 연계를 위한 제안으로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박숙자 수녀는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받는 노인 보호 등을 위해 긴밀한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바스기념병원 이찬우(의사, 사회복지사)팀장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일정 기간(180일)만 머물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약 30명이 집으로 간다. 무엇보다 보호 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협력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밝혔다.

▲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박숙자 수녀가 인사와 협력 방안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또한 수정경찰서 김명순 경장은 “노인과 아동 학대와 학대 예방 등에 대한 업무를 기관들에게 많이 주고 있는 입장이다.”면서 더욱 긴밀한 연계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관계자는 학대 피해 노인이 발생하면 의료 지원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미리 배포한 의료원 안내 책자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  성남시 수정경찰서 김명순 경장이  발표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이 외에도 박종팔(용인송담대학교 사회복지과)교수, 박선영(박선영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용인동부경찰서 및 기관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용인송담대학교 박종팔 사회복지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협력기관 연계 사례는 2016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811건을 학대전담경찰관(APO)의 연계로 상담을 통해 적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학대전담경찰관은 경찰서에 신고된 사건을 노인보호기관에 통보해 주는 역할을 한다.

덧붙인 연계 사례는 83세(여) 어르신에게 64세(여) 자녀의 폭행, 고함, 욕설 등 신체적 · 정서적 학대로 판정되어 유관 기관과의 연계로 거주지 분리의 종결 사례로 “학대 피해 어르신과 행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협력기관 연계 주요 사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더욱 발전적인 협력사업 진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할지역은 11개 시/군(수원시,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 용인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이다. 성남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장을 포함한 8명의 직원이 사업 운영을 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24시간 365일 상담사업, 노인학대 예방교육사업, 이동상담과 캠페인 등 홍보사업, 협력체계 구축사업, 교육 및 연구사업이 있다. 특히 “도란도란 특별한 여행” “심리치료” “냉난방비 지원사업”은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노인학대 상담전화 : 1577-1389, 24시간ㆍ365일 운영

홈페이지 : http://kg1389.or.kr  

취재(글/사진):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