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무료진료 데이(day) !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분당한신교회

매주 셋째주 일요일에는 무료 양방진료가 있는 날이다.

▲    내과진료는 이름이 호명되면 혈압부터 의사선생님이 직접 체크하신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2월19일(일요일) 14:00~17:00까지 3시간동안 성남시 외국인복지지원센터(이상락센터장)에서는 무료진료가 있었다.

일요일인데도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각 진료실 입구에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  자원 봉사(고2 진희주)가 진료 명단을 체크하고 있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성남시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분당한신교회와 함께하는 양방무료진료 날이다.

진료를 받기위해 이름과 진료과목을 적는 곳에는 서울 영등포에서 왔다는 자원봉사자(고2 진희주)가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하고 있었다.

와우!!! 3개국어를 하는 재원이다.

“매주 평균 50여 명의 환자들이 방문하는데 오늘은 53명이나 되네요”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환자들은 대부분 중국 연변과 북경에서 온 분들이어서 낯설지 않게 다가가서 인사를 나누었다.

의사에게 아픈 곳을 이야기하는 외국인 환자와 의사의 분위기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  내과에서 환자가 본인 챠트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일반 병원과 다른 모습 중 하나입니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   어디가 제일 불편하세요?  다리가 많이 아파요....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 정말 친절하고 따뜻해요.”

“ 이렇게 우리들한테 잘 해주는 나라는 없어요.”

“ 어떻게 이 감사함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두툼한 황화일에는 그동안  환자들이 이곳의 발도장을 찍은 날을 알려준다.   오늘은 남자 봉사자가 간호사이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오늘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치과 진료가 있었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의 이름과 진료기록들이 적혀있는 누런 화일들이 빼곡하다.

▲    치과 진료중....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저희 원장님이 분당한신교회를 다니시는데 일요일 의료 봉사를 하셔서 함께 오게 되었어요.”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성남시 외국인복지지원센터에는 의료협의체 모임이 있다.

“여러단체에서 의료 봉사와 기부를 통해 무료진료가 릴레이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소영팀장은 말한다.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대기하는 분들 중, 할머니 한 분(야탑동 김00)이 살며시 다가와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이 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너무 고마워서 감사패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 혹시 감사패 만드는 곳을 알면 알려 달란다. 이 곳에 오시는 외국인들의 마음이 모두 이 할머니같은  마음일 것이다.

센터의 이소영팀장님은 그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천사같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자 "자원봉사자" 분들과 센터 가족들의 천국인 이 곳은 늘 외로운 분들에게 행복한 미소의 선물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기관이다. 

형편이 어려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은 성남시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무료진료를 이용해보세요....

문의: 성남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031-754-7070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글/사진: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violet 이승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