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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사례 탐방, 춘천에서 배우다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사회적경제 사례 탐방, 춘천에서 배우다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방신웅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6/10/24 [16:33]

춘천하면 뇌리에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호수, 닭갈비, 막국수, 마라톤...
인구 삼십만의 중소 도시로 역사가 깊은 문화의 고장이다.
춘천이란 이름은 ‘봄’춘 자에‘내’천 자의 한자 지명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춘천이란 지명보다 ‘봄내’라는 이름을 즐겨 쓴다.
이곳 봄내는 국내에서 지역사회 협동조합이 가장 활발하게 돼 있기로 유명하다.
지역 특성을 살려 조합을 결성, 사회에 공헌하는 생활협동조합이 바로 이것이다.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0월20일 춘천지역 모범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성공사례를 듣고 현장 학습을 통해 견학하는 체험 탐방을 마련했다.
성남시와 용인시의 관계자와 현재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이사장 및 앞으로 조합을 결성하여 도전해 보려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초청했다.

 

 

▷춘천‘쿱박스’카페에 도착
아침 9시30분, 성남시 청사 앞에 모인 20여명의 누리꾼들이 모여들었다.
호기심 반 설래임 반... 중형 버스에 탑승하여 춘천으로 향했다.
한 시간여 만에 도착한 곳은‘쿱박스’란 카페다.
이곳은 지역경제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민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자체에서 생산된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열 평 남짓 아담한 공간에는 커피 말고도 지역창작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만든 생활에 필요한 소품과 특산물을 진열해 놓고 있다.
조합장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즉석에서 물품 판매가 이뤄졌다.

 

▷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곤드레 밥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한다. 근처에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곤드레 밥집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곳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깔끔하고 느긋한 장소에서 상큼하고 싱싱한 채소를 곁들인 곤드레 밥상을 받았다.
일인분에 만원이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조합원들과 여행객들의 입소문에 문전이 성시된다고 합니다.

 

▷가구를 마드는 공방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가구를 만드는 공방이었습니다.
커다란 장롱과 침대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작은 소품까지 조합원들이 직접
만들어 전시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개인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다양한 재능을 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즐거움과 보람도 찾고 돈도 벌 수 있는 지역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합 이사장의 열띤 설명에 모두들 박수로 보답했습니다.

 

▷‘동네방네’게스트 하우스
이어서 마지막 코스는‘동네방네’라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젊은 사업가 5명이 출자해서 조합을 결성해 슬럼화 된 여관을 싸게 인수하여 새롭게 단장하고 여행객들의 구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접목시켰습니다.
손님들에게 저녁에 막걸리 파티를 열어 시도 낭송하고 작은 음악회를 만듭니다.
홍보는 블러그와 카페 등 네트워크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인건비조차 어려웠었는데, 지금은 연 매출이 4억이 넘어서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어느덧 해는 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참가자 분들 중에서 일정에 없던 춘천 닭갈비를 쏘겠다고 나섰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분은 성남시에서 청소 업으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사회적경제의 참된 의미를 느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작은 힘들이 모여 커다란 산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방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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