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9월 1일 오후 1시 30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성남거주 어르신 600명을 모시고 「0770사랑나눔」제14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예술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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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닐곱살 아가들의 앙증맞은 표정과 음악에 맞추어 모였다 흩어지는 재롱에 어르신들께서는 박장대소로 화답해주시고 무대가 바뀔 때 마다 따라 몸을 흔들어 보이시기도 하고 열정적인 함성을 보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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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는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서 기증받은 보청기를 네 분의 어르신들께 후원하여 드리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하였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돌아가시는 어르신들께서는 “ 수고 했어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라며 마중 나온 원장님께 연신 인사를 건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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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600명 어르신들의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하여 행사를 계획하고 봉사를 자처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67명은 똘똘 뭉쳐있었다. 사전 준비부터 사후 정리까지 꼼꼼히 챙기며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공경하는 모습은 14년이란 긴 시간을 지속해왔던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의 역사가 보였고, 원장님들의 내공 또한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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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성남의 터전을 일구어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께 감사에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을 보시며 행복하고 더욱 건강해지시는 시간이 되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어린이들도 어르신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을 통하여 경로효친의 미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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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67개소 성남시지원어린이집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 뿐만 아니라 「0770사랑나눔」사업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기금 전달사업],[노숙인을 위한 헌옷 모으기], 가정이 어려운 대학생 [장학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었다.
앞으로도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사회 전반을 아우르며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성남 만들기에 앞장 서줄 것을 기대 해본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