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함께하며 노인을 알았습니다."

"놀이도 하고 샌드위치도 만들고, 어깨 주물러 드리며 어르신의 일상을 체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자원봉사 교육이었습니다.”

▲  경로당을 찾아가서 어르신들과 시간을 가져 봅니다.  어르신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노인을 조금씩 알아 갑니다.  © 박정숙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이하 복지관)은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7회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성남시에 살고 있는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  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그램 둘째 날, 어르신께 선물하려고 샌드위치를 정성껏 만들어 봅니다.   © 박정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청소년‧대학생‧어르신으로 구성된 모둠별 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생각 표현하기, 노인체험하기, 1‧3세대 통합 프로그램으로 샌드위치 만들기, 경로당 방문하기, 보드게임 등의 활동을 하였다. 특히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각 모둠을 이끌면서 노인에 대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자원봉사교육 첫째 날에는 노인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특징을 이해하는 기본 교육을 둘째 날에는 복지관 지하 식당에서 모둠장 어르신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  복지관 경로식당 영양사의 조언을 들으며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 박정숙

▲  청소년들이 만든 샌드위치를 예쁘게 그릇에 담습니다.    © 박정숙

▲  정갈하고 먹음직스런 샌드위치입니다. 청소년들이 만들었습니다.    © 박정숙

▲   샌드위치가 담긴 도시락을 투명 비닐로 마무리 포장합니다.  © 박정숙

▲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먹어 봅니다~~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샌드위치랍니다~^^   © 박정숙

▲  복지관에서 출력해준 지도를 보며 방문할 경로당 위치를  미리 확인해 봅니다.   © 박정숙

복지관 경로식당 영양사의 지도를 받으며 정성 다해 만든 샌드위치를 도시락에 예쁘게 담아 각 조별로 지역 내 5개 경로당을 방문했다.

▲  경로당을 방문한 청소년들이 자기 소개하며 어르신들께 인사 드립니다.  어르신들께서 박수로 환영해 주십니다.   © 박정숙

성남동에 위치한 광명경로당을 찾은 학생들은 어르신들께 본인 소개와 함께 인사를 드리고 만들어간 샌드위치를 선물했다.

▲  학생들이 선물한 샌드위치를 드시며  학생에게 말씀도 건네십니다.  © 박정숙

경로당 어르신들께서는 샌드위치를 맛있게 드시고 학생들에게는 “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하며 음료수를 내 오시고 하면서 1‧3세대는 이내 친근하게 어우러져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팔과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오순도순 얘기가 오가고, 세대 통합은 자연스레 이루어졌다.

▲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립니다.   © 박정숙

▲    작은 손으로 "톡톡톡~~" 안마도 합니다. © 박정숙

1‧3세대가 함께 만들어간 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에세는 노인에 대한 생각과 문화이해 뿐만 아니라 노인에게는 노인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굴/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박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