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남에 사는 결혼 2년 차 새댁, 성남댁입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제 일상 속 복지 이야기를 해드릴 텐데요. 

제 삶을 공개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제 진짜 이야기>를 통해 

복지가 한정된 계층이 소유하는 <별개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두의 이야기>라는 것을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저와 함께 동행하는 성남시의 복지 정보도 자연스레 알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성남댁의 복지 동행》, 첫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남자친구였던 남편과 저는 10년 연애 끝에 드디어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한 가지 걸림돌이 있었는데요.

바로 신혼집을 구할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었고 사회 초년생에게 내 집 마련은 큰 벽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희망의 빛이 보였습니다. 

 ▲ 단대동행복주택 전경입니다.

성남시에서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임대료를 시세의 60~80% 수준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라니 좋은 기회였습니다.

 ▲ 행복주택입주자 선정 문자,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희는 지체하지 않고 청약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평균 3.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입주하게 되었고 결혼해 함께 살게 되었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에는 저희와 같은 신혼부부를 비롯해 대학생, 만 19세~만 39세 청년,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만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 총 60가구가 함께 살고 있는데요. 대학생과 청년은 최장 6년을,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은 최장 10년을,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최장 20년을 집값과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습니다. 

 ▲단대동행복주택 실내 투시도

보증금과 임대료에 대해 더 살펴보자면, 주로 대학생과 청년이 거주하는 16㎡(약 5평) 가구는 평균 보증금 2,590만 원에 평균 월 임대료가 9만 4,965원이고, 주거급여 수급자와 어르신 등이 계시는 26㎡(약 8평) 가구는 평균 보증금 4,056만 원에 평균 월 임대료가 14만 8,72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저희 같은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 등이 살고 있는 44㎡(약 13평) 가구는 평균 보증금 7,800만 원에 평균 월 임대료가 28만 5,995원인데요. 이렇게 저렴한 임대료 덕분에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에서는 <행복주택>이라는 이름대로 집 걱정 없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살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단대동행복주택에는 체력단련장,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저렴한 집값뿐만이 아니라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에는 각종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더 살기 좋은데요.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체력 단련실」부터 주민 간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는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책 읽는 여유를 안겨주는 「북 카페」까지 작지만 알찬 공간들이 행복주택에서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신혼부부에게 맞춤인 다함께돌봄센터와 어린이집이 주변에 있어요.

이번에는 행복주택 주변을 둘러볼까요~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 바로 옆에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시 다함께 돌봄센터」와 미취학 아동을 맡길 수 있는 「단대 어린이집」이 있어 아이들을 키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인근에는 「단대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각종 민원 업무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행복주택 위로는 「단대 공원」이 있어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 단대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아요.

이렇게 행복주택 안팎에는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많아 주거 여건이 무척 좋은데요. 그래서인지 행복주택에 사는 입주민의 반응도 그만큼 긍정적입니다. 한 입주자님은 “저렴한 임대료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저희 집은 대학생, 청년층의 거주 공간인 16㎡라 냉장고, 전기쿡탑, 책상, 세탁기도 내장형으로 설치되어 더욱 편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는 버스도 많고, 지하철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가까이 있어 좋습니다.”라고 행복주택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단대동행복주택 위치

이에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의 관리사무소장님은 “저희 행복주택에 만족하며 살고 계신다니 관리사무소장으로서 뿌듯하네요.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은 임대주택들 사이에서도 관리비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이곳 자체가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지어졌기 때문에 입주자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높은 관리비는 말이 안 되죠. 관리비를 올리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입주자님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린다면, 저희 행복주택에서는 현 입주자 퇴거 등으로 공가 및 해약 세대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 입주자도 수시 모집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성남시청 고시 공고를 눈여겨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저희 기존 입주자님들은 워낙 행복주택을 떠나시지 않으니 새 공고가 뜨려면 시간이 걸릴 겁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신혼집인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에 편리한 주거 환경까지 언제나 감사한 저희 부부의 첫 보금자리입니다. 미래에는 아이도 낳아서 세 식구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은 곳이랍니다. 집 때문에 10년 된 연인과 결혼하지 못할 뻔했던 저희 부부의 이야기처럼, 요즘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앞으로 성남시에서 건립된다고 하는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삼평동 2030 공유형 주택」 등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러한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이 더 많아져서 성남시 모든 분이 집에 대한 걱정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성남시 주택분양정보는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취재 : 김다솔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