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어르신에겐 나눔의 기쁨을

□ 3세대 청소년에겐 경로사상 고취를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안나 수녀, 이하 복지관)은 12월 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복지관 본관 3층 강당에서 마망베이커리&카페 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및 가족이 모인 가운데 “1·3세대 행복나눔 사랑잇기”사업으로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1·3세대 행복나눔 사랑잇기” 장학금 전달식은 노인일자리사업 마망베이커리&카페 1,2,3,4호점 수익금 일부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정구 내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에게 전달됩니다.

2015년부터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에는 21명의 학생에게 총 950만원이 지원됐습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복지관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텀블러에 따뜻한 차를 담아 제공하고 텀블러는 쿠키 셋트와 함께 선물로 제공되었습니다.

행복나눔과 사랑을 잇는 자리에 축하 공연은 약방에 감초, 이날은 2016년 복지관 하모니카 수업을 수강한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에 활발한 공연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리내 하모니카” 동아리의 고향의 봄, 도레미송, 민요메들리 등의 연주가 있었으며 특히 캐럴 메들리 연주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하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복지관 조성갑 관장은 “오늘 축하 연주를 해주신 어르신들은 코로나 때문에 모이지 못하고, 화상으로 소통하며 각자가 연습하고 익혀서 아름다운 연주를 해 주셨다.”면서 “우리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이끌어가지 않을까~ 기대하며, 기도하면서 연주를 들었다. 그렇게 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조성갑 관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는 62세부터 83세까지 90명의 어르신들이 카페 4곳과 빵 생산에 참여하고 계시는데, 지역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수익금 중에서, 매년 천만 원을 모아 연말에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8년째인 올해는 21명의 학생에게 총 95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학생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적지만 받아줘서 고맙다.”라고 하면서 “우리나라와 성남시를 발전시키는 일꾼으로 성장해서 우리나라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극복해서, 훗날에 어르신들의 응원이 도움이 됐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복지관 직원 모두와 함께 기도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복지관 일자리지원사업팀 홍혜미 과장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3세대 청소년에게는 어르신에 대한 존경심을 높이고, 1세대 어르신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확산하며, 1.3세대 간 세대통합 도모를 기대한다.”라고 밝히고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과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며,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활동의 확산에 기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031-739-2908, 739-2931 / 홈페이지 http://www.sunobok.or.kr 

○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