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1]

성남YWCA 사무실을 들어가는 순간 박스에 담겨져 있는 우유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세히보니 ‘북한 어린이에게 분유보내기’ 후원금 모금통이었습니다. 북한의 어린이집과 결연을 맺고 그 곳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분유 보내주기를 하는 일이라 하네요.
'이런 일도 하는 구나'라는 생각,  민간교류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다행이다 싶은 생각에 가슴도 아리고 맘이 좀 복잡했습니다.
 
진영숙 간사는 정보센터의 역할로 실습기관 인증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마땅히 홍보할 곳이 없음에 정보센터의 홈페이지 활성화를 강조하는 한편 인터넷 소외자를 위한 정보접근성에 대한 대안 마련도 있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서울YWCA에 계시다가 성남에 오신지 한 달 정도 되었다는 이명금팀장의 지역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고민에 한 표를 던집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 편람구성에 성남소재 법인 현황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법인명단에서 뒤 늦게 찾아낸 법인이 중앙복지재단과 생명나무복지재단입니다.
생명나무복지재단은 아직 지원법인이라 합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지원, 지역주민지원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민센터와 구미동마을지역협의체를 구성 업무협력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을지역협의체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법인을 운영하는 가나안교회의 심리상담센터도 소개해주셨습니다.
 
YWCA의 지역 속으로, 생명나무복지재단의 마을지역협의체에 방점을 찍은 하루였습니다.
돌아서며 '북한 어린이에게 생명을'에 동참하기 위해 우유곽 한 개를 가져와서 울 아들 딸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