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 이하 복지관)도 이용자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발길대신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판과 현수막이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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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복지관 김종우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았다.
지난 2월 초부터 복지관 인근 목련마을 경로식당 이용자 중 50가정에 주 3회(월, 수, 금요일)는 따뜻한 밥이 담긴 도시락을, 주 2회(화요일, 목요일)는 반찬과 간식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하는 이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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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역 주민은 "요즈음 뉴스에서 천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면서 마스크 만들기를 제안, 지역 주민의 재능 나눔 '중탑 금손들'을 결성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복지관 조재광(지역조직화팀) 팀장은 "후원은 많이 줄어든 상태인데 복지관을 의지하고 계시는 분들은 많고, 그렇다고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어 자체 지원금과 얼마 전 청년부부의 기부금, 할렐루야 교회, 파리바게트 아름탑점 등의 후원으로 알뜰히 꾸려가고 있다."면서 "천 마스크 만들기는 '우리동네 수선집' 구성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재능 나눔의 패션업계 종사했던 분들과 몸은 불편해도 할 수 있는 일에 동참하시겠다는 분 등이 모여 만들고 있다. 천 마스크는 300개 제작예정으로 우선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들께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재광 팀장은 "‘우리동네 수선집’은 2019년에 지역주민 자조모임으로 복지관 내 2층에 마련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상태였는데 이번 이벤트에 모두가 뜻있게 참여하고 계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의 ‘참여 맞춤 프로그램’ 개발에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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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중탑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 http://www.jtwelfare.or.kr 전화 : 031-706-0167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