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화창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성남시청 광장에서는 ‘어린이날’ 노래 소리와 아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당일 이곳에서는 성남시 어린이날 큰잔치 ‘네가 있어 참 좋아!’를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 1만 5천여 명과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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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행사는‘어린이가 즐거운 날',‘어린이가 편안한 날’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국민의례나 인사말과 같은 의식행사는 생략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게임과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게임인‘박 터뜨리기’에서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내빈, 성남의 가족들이 모두 힘을 합쳐 오색 공을 던졌다. 박이 터지자 환호성과 함께 오색 테이프가 휘날렸고, 풍선이 하늘에 날렸으며, 은수미 성남시장은 어린이날 축제의 시작을 선포하였다.
제 97회‘어린이날 축제 선포식’은 매우 이색적이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아동의 권리 존중’이라는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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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광장은 커다란 놀이터로 변신했다.
성남시는 27개 놀이 체험부스(건강한i존,꿈꾸는i존,소중한i존,당당한i존)와 함께 이벤트 마당에서 다양한 공연과 놀 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인형극 공연, ‘얼리맨’영화상영, 에어바운스, 독립운동가 웹툰캐릭터전 등 부대행사도 진행하였다. 또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도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16개의 놀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총 54개의 부스가 바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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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활동들은 어린이들이 즐겨하던 놀이 활동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예술 활동, 직장체험과 안전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었다. 당일 성남시청 광장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스스로 자유롭고 즐겁게 참여하며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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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행사를 주관한 이혜원추진위원장(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성남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통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아이가 행복한 성남’을 만들자는 바람을 담았으며,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하여 더욱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가고자하는 희망을 담은 행사라고 말한다. 또한 다음해에도 더욱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어린이들과 참여한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마무리하였다.
취재: 복지정보통신원 김희정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