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1주년 기념행사

남녀노소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축제

올해로 열 한번째 생일을 맞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여느해 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복지관 안팎으로 분주히 오가고, 1층 카페 ‘지음’에도 차를 나누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커피 향이 더욱 진하게 풍겼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이하 복지관)은 개관 11주년을 맞이하여 9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7시까지 복지관 1층 중원마당과 열린중원문화광장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함께하는 축제를 열었다. 

▲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1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 례를 하고 있다.  © 박정숙

1시 30분이 되자 1층 중원마당에서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신흥성결어린이집(원장 김재희) 일곱살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중원구여성합창단(단장 박현선, 지휘 유종현, 반주 이성민)은 “닐리리야, 홀로 아리랑 등”을 노래하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진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보이는 라디오, JWBC 방송제,  슈퍼스타 J 등으로 진행됐다. 

▲   신흥성결어린이집  원아들이  식전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박정숙

▲   성남시 중원구여성합창단 (단장 박현선, 지휘 유종현, 반주 이성민)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박정숙

▲     © 박정숙

기념식에는 성남시 박철현 복지국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성남시의회 의원과 여러 기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박철현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을 뵈니까 아버님 생각도 나고 큰형님과 나이차가 많은데 큰형님도 생각이 난다.”면서 공무가 겹쳐 참석치 못한 은수미 성남시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은수미 시장은 어르신들과 복지관장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헌신적인 봉사와 공로의 표창장 수여자들을 축하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와 여가시설의 제공, 맞춤형 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 청년, 아동 등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성남을 만드는데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고 “오래도록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복지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철현  성남시 복지국장 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정숙

복지관 고상진 관장은 “1년 전 오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의 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비전을 다짐했다.”면서 “그 이후 직원들은 물론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새로운 1년을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배시민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라고 밝히고 “새로운 10년을 도약하며 바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영상과 더불어 인사를 하고, 일일이 내외빈 소개도 하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다.

▲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고상진 관장은 복지관 발전 영상과 함께 감사와 환영 인사를 했으며 영상 상영 후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박정숙

이날 기념식에서 성남시장 표창으로 평소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 부문 신현순, 이종호, 어르신자원봉사자 강행웅, 강사 김종흔, 직원 황명희, 자원봉사단체 성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기관장 표창으로는 복지관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의 모범이 되는 장승목, 김금자 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오오타케 노리코, 이경률, 직원 김영희, 장미림, 김선미, 정상훈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치하했다.

▲   성남시장상  수여자들이  박철현 복지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정숙 ▲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기관장상 수여자들이 고상진 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정숙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제3회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JWBC 방송제”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제는 어르신들의 “보이는 라디오”와 복지관 이용회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남동 위아더원 공모전”을 실시해 어르신 봉사단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및 지역주민 영상공모 수상작을 발표함으로써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JWBC’ 어르신들의 재능 나눔 기회를 제공하고, 후배시민 및 지역공동체와의 소통의 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성남동 위아더원 공모전”은 성남동 문화커뮤니티 발굴과 성남동이 안고 있는 쓰레기문제, 불법주차, 노숙인 문제 등을 직접 취재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활동이다. 이에 지역 공동체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조규섭, 전유진, 이하은, 홍혜원, 신연진, 중앙보육교사교육원 부설어린이집 지혜반, 누리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성남동 위아더원 공모전”   입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정숙

복지관 11주년 개관 기념식의 마무리 장식은 해마다 가장 주목받는 “슈퍼스타 J”가 진행됐다.  

성일중학교 동아리 “치어리딩” 과 복지관 직원들의 열정적인 축하무대로 환호와 더불어 진행된 8개 팀의 열띤 경선에서 1등 조인복어르신, 2등 지역주민 천현숙씨, 3등 박금분어르신, 인기상 지역주민 문정연씨외 1, 성남중학교 자율댄스부 Say yes 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   슈퍼 스타 J  경선 자들과 수상자들이  복지관 고상진 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정숙

▲   슈퍼스타 J의  열정적이고 흥겨운 무대가 진행되고 있다.  © 박정숙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1만5천명의 등록회원과 일평균 1800명의 어르신들이 229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 www.jwnoin.org

연락처 :  031-751-7450 | Fax. 031-751-7448 

취재(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