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선물을 2018 성남시 정신건강 페스티발이 준비했다.

▲  한 사람의 삶이 잔잔한 감동의 울림으로 전해져 50분동안 빠져들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9월13일(수요일) 성남시청에서 ‘당신을 위한 선물’을 주제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8 성남시 정신건강페스티발’을 개최했다.

▲  13개의 체험 부스 운영, 정신건강 검진,스트레스 측정, 중독, 도박, 치매정보...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매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정신건강축제’에 올해도 많은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  틔움 어린이합창단의 '넌 할 수 있어" 경쾌한 리듬과 청아한목소리로 큰 박수를 받았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이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초청강연, 체험 부스 운영으로 진행되었다.

1부 기념식과 축하공연은 정신장애인의 재활, 복지,  인권 향상을 위해 애쓴 유공자 6명에 대한  성남시장 표창과 타악기 그룹 블랙퀸의 타악기 퍼포먼스, 틔움 어린이합창단의 ‘넌 할 수 있어’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한동대학교 이지선교수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2부 초청강연은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인 이지선 한동대학교 교수의 ‘삶은 선물입니다’ 주제를 통해 전신 화상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긍정의 힘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다.

강사는 "이화여대 4학년 때 여느 때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가 났어요. 집이 멀어서 가끔 오빠차를 타는데 그날도 오빠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 대기 중에 음주운전 차로 인해 7중 충돌로 차에 불이 났어요. 아마도 오빠가 저를 구하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했을 거예요. 저는 사고를 당했다고 하고 싶지 않아요. 사고를 만났다고 하고 싶어요, 그래야 그 음주운전 한 사람을 원망하지 않을 테니까요.”

조용하고 작은 목소리였지만 50분 동안 숨소리조차도 듣는 사람들에게 깊고 뜨겁게 마음을 울렸다.

태평동에서 온 김00(30대,여)씨는 “정말 감동적이예요! 죽음과 믿음 중 고민하다가 믿음을 찾았을 때 딸아~ 라고 불러주신 목사님으로 인해 새삶을 살고 싶어졌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러 내리더라구요.” 

▲    치매예방및 정신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성남시에서는  시민의 건강을 상담해 주고 있어요.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3부로는 시청로비에서 정신건강 체험 부스 13개가 운영되었다.

정신건강 검진, 스트레스 지수 측정, 중독, 도박, 치매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캘리그라피,자살예방 관련 퀴즈, 치매조기검진 및 캠페인, 다육식물 심기, 디퓨져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었다.

정신건강관련 상담이 필요할 때는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수정구 보건소 5층(수정구 신흥동 345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상담 , 정신건강증진 및 관리사업, 자살예방센터사업(부설) 등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환경조성사업등을 하고 있다.

건전한 정신은 행복한 가정으로, 행복한 성남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이어집니다.

상담문의: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031-754-3220

취재(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violet 이승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