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수원인제학원이 운영하는 성남시 산성동복지회관(임승규 관장)은 산성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2~5학년 아동과 아동의 형제자매, 지역사회 내 캠프 참여 아동을 포함한 아동 32명이 오는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공주로 인성캠프를 떠났다. 이 캠프는 매년 성남제일새마을금고(정광옥 이사장)의 지원을 받아 산성동복지회관이 기획, 운영하고 있다.

아동 인성강화 캠프 “인성愛 함께 누리다“는 자연 속에서 또래 간의 긍정적인 정서 교류와 함께 백제문화권의 도시인 공주에서 백제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역사 속 인물을 통해 그 인물의 생애나 인간상, 업적, 활동상 등을 이해하고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그 분들의 삶의 지혜와 인성의 기본이 되는 ‘예’, ‘효’, ‘충’ 등의 인성덕목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하여 국립공주박물관 등 공주 일대의 백제 유적지를 탐방하고,  ‘삼국사기’에 최초의 효자로 기록된 효자 향덕과 효자 이복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공주는 효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효자를 만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3일차에는 8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천안에 위치한 유관순열사유적지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애국심을 기르는 시간이었다. 

이번 캠프는 역사 속 인물을 탐구하면서 충·효·예의 실천방법을 익히고 또래와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 공감과 배려를 경험하면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바람직한 성품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아동들이 바람직한 인성의 기초를 형성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캠프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정광옥 이사장은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 1명만 잘 키우자는 생각으로 1인 자녀의 가정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아동들은 다양한 체험보다 공부만 강요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우리 미래사회의 주인공은 어린이입니다.  

어린이들의 자립심과 협동심을 길러 더불어 살아가는 고운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재충전하여 친구들 간에 배려와 협동을 실천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산성동복지회관 031-732-2428